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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사양하는 방법 앙케이트!

사회인 1년차입니다. 선배와 함께 접대에 가는 일이 늘었습니다. 여기에서 큰 문제가! 저는 술은 싫어하지 않습니다만, 술버릇이 꽤 나빠서 같이 마시는 사람에게 여러모로 폐를 끼치는 모양입니다. 친구들끼리라면 또 모르겠는데, 접대라면... 일단 '술을 못 합니다.'하고 거절하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소심한 저는 권유하면 결국 마셔버립니다. 상대에게 나쁜 인상을 주지 않고 거절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가르쳐주세요! 티쳐 선생님! (논베)
~Weekly Mag2 (9/21) 중에서

솔직히 저는 취직하고 나서 학생 때보다 술을 덜 마신다고 할 수 있습니다. -_-; 사실 학생 때도 그렇게 마신 건 아닌데, 회사가 술을 별로 마시지 않는 분위기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군요. (대신 캔맥주 혼자 홀짝거리는 건 확실히 는 것 같습니다만 ^^) 술을 마시면 굉장히 졸립다는 것 말고 특별히 술버릇 때문에 고민한 적도 없습니다만, 업무상 술을 많이 접하는 분들도 계실테고, 또 술버릇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럼 위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답변을 소개합니다. 한국과는 음주문화가 틀려서 통용되지 않는 방법도 있고, 그대로 쓸 수 있는 방법도 있군요. 그리고 술을 거절하는 방법이 아니라, 접대의 자세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분도 계시네요. :D

[선수 필승!] 보기
○ 저는 상사와의 술자리 뿐만 아니라 술마시는 자리에서는 항상 '권유받기 전에 권유한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윗사람에게는 항상 신경을 써서 상대의 잔이 조금이라도 줄면 "받으세요"하고 드립니다. 상대가 3잔, 제가 1잔이라는 페이스로 마시면 상대보다 취해버릴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가는 척하면서 바로 점원에게 물을 받아서 마시는 것도 취하지 않는 테크닉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술이 센 편도 아닌 저지만, 사내에서는 술 잘 마시는 사람으로 통합니다!

○ 술을 거절하는 비결! '상대에게 권유하는 것' 술병을 자신이 갖고 있으면 자신의 잔에 따를 수 없겠지요.
"권유받으면 반대로 권하는 것" 자신의 컵에 따라서 한모금만 마시고 다시 잔을 드리면 과음의 걱정이 없습니다.
"잔을 비우지 않는 것" 잘 마시는 사람은 술을 더 권하기 쉽습니다. 원샷으로 쭉쭉 들이키지 말 것.
"자신의 컵을 채워 놓을 것" 잔이 비어 있으니까 권합니다. 가득하면 권유받을 일이 적습니다.
술을 권하는데 능숙해지면 너무 취할까 하는 걱정은 없겠지요. 하지만 주위 사람이 취해서 폐를 끼치더라도 웃으면서 용서해주십시오. (메그)


[의외로 괜찮다!?] 보기
○ 제 경험담을... 그냥 거절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경험한 직종은 2종류입니다만, 술잔을 거절했다는 정도로 기분상할 시대는 지났다는 느낌입니다. "술을 못 마셔도 즐기면 된다"는 분위기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분위기에 휩쓸리기 전에 속이 안 좋아져서 마시지 못하게 되는 편입니다만, 그런 때는 '이제 그만'하고 거절합니다. 그래도 술자리에는 언제나 오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리의 분위기를 다운시키지 않는 것. 술을 마시지 않는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만든다든가. (indozo)

○ 선배는 당신의 주벽이 나쁜 것이 좋아서 술자리에 오라는 것이 아닐까요? 사회인 1년차라면 어떻게든 봐주기 때문에 더 봐주지 않게 되는 나이까지 그 주벽을 고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치페이)

○ 주벽이 안좋은 분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결코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적당히 술은 좋아하니까 금주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지금까지 해 온 대로 행동하세요. 선배, 동료, 거래처가 술버릇이 안 좋은 당신을 결과적으로 피하게 됩니다. 즉, 가자고 말을 안하게 됩니다. (kyo_chan)


[문답무용! 이 한마디로 OK] 보기
○ 절대로 무리하게 강요당하지 않는 방법, 그것은 '의사가 금하고 있어서.'입니다. 이 문장과 함께 마시고 싶어하는 얼굴을 할수록 효과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롱차만 마셔서 맨정신이라도 주위의 취한 사람들에 맞춰서 확실히 접대를 하는 것입니다. (해변의 NEKO)

○ 저도 술이 안 받습니다. "집안이 다 그래서 (실제로 어머니도 할아버지도 못 마십니다.) 마시면 심장이 쿵쿵 뛰고 얼굴이 파래져서..."하고 거절합니다. "집안이 다 그래서"라고 말하면 상대편도 그렇구나 하고 이해해 줍니다. "마시지 못하는 것처럼 안 보이는데."하는 말을 반드시 듣습니다만. (미츠마)

○ "운전을 해야 되어서" 마시지 않는 핑계가 됩니다. "회사에 돌아가 정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고 말하고, (맥주 2잔 정도라든지) 절대로 취하지 않을 선에서 멈춥니다. 접대는 자신이 기분이 좋아져서는 안됩니다! 어디까지나 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둘 것. 이렇게 말하는 저도 몇 번이나 실수를 했지만, 고객에게 폐를 끼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실패의 돌)


[접대의 마음가짐] 보기
○ 원래 접대라는 것은 일입니다. 상대방이 기분좋게 마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접대하는 측은 취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아무리 긴장해도 취해버린다고 하면, "체질적으로 안 받습니다.", "의사가 술은 금지라고 해서..." 등으로 거절해야 합니다. 거기에 상대방이 신경을 쓰지 않게 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십시오. (상대방이 술을 권하는 것은 당신이 마시지 않아서 재미없어 보이는 탓이 아닐까요?) 그게 안된다면 접대 자리에 나가서는 안됩니다. (공짜보다 비싼 술은 없다)

○ 고객과 특별한 상사 (사장 등)의 접대는 가야 합니다. 긴장한 상태에서 나쁜 술버릇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친구'라는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사이끼리 마시니까 주벽이 나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접대의 자리에서도 나쁜 주벽이 나온다면, 고객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당신의 잘못입니다. 당신이 태도를 고치지 않는 이상 주벽은 절대로 고칠 수 없습니다. 술을 거절할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대하는 태도를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사시)


여러분도 혹시 술을 거절하는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신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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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조나단 2005/09/21 16:09 # 답글

    '의사가 금지했다'와 같은 맥락으로 '요즘 약을 먹고 있어서'가 좋습니다. 뭐 저는 접대로 술을 마실 일은 없습니다만..
    직장 다니는 분들 중에는 '회식만큼 괴로운 게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그런가... 그런 거 안 해봐서 : D
  • 모코나 2005/09/21 16:14 # 답글

    실제로 술도 많이 약해졌고 몸도 생각해야할 나이인지라..(...) 적당히 자제하며 마시고 있습니다. 것보단 자제모드 들어가면 주변사람들도 더 안권하는 편이라... 에헤헤
  • pire 2005/09/21 16:16 # 답글

    제가 항상 쓰는건 운전이랑 의사군요. 역시 범용성이 있는 핑계라 ^^
  • 黑翼 2005/09/21 16:18 # 답글

    선수필승... 의외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3대1 페이스도 벅차서...
  • eris 2005/09/21 16:23 # 답글

    아직은 학생이라 그냥 안 마시면 되는데 나중에는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 makibi 2005/09/21 16:25 # 답글

    접대는 모르겠고..(..)
    저는 항상 잔을 채워 놓는군요. 그리고 조금씩만 마시고..
    전 술보단 안주빨!! <-..
  • cushion 2005/09/21 16:26 # 답글

    마셔야 할 때는 마십니다.
    그리고 정신력으로 알콜을 머리에서 분해합니다. -ㅁ-)/
    단지... 술자리가 끝나면 분해했던 것들이 다시 들어와서 곤란하죠 -ㅁ-;
  • 잠본이 2005/09/21 16:35 # 답글

    '요즘 치과 치료중이라' (정말임)

    ...이제 이가 다 나으면 무슨 핑계를 찾을까 걱정.
  • 리우 2005/09/21 16:40 # 답글

    전 몸에 알콜 분해효소가 없는 사람이지만 술자리가 전혀 괴롭지 않답니다. 대학 1학년 때 소주 3잔 마시고 핼쓱해져서 속에 든걸 몽땅 내놓는 모습을 보인 이후로는 선배들과 동기들이 제가 술 마시고 있으면 저보다 더 안절부절. "더 마시면 안되는거 아니야? 괜찮은거야? 응? 괜찮아?" 하고 걱정해주면서 저한테 술 권하는 사람 야단치기 바쁘답니다. 못마시는 사람은 한번쯤은 확실하게 '나 이정도로 못마셔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적어도 아무도 핑계라고는 생각 안하니까요.
  • 잠수 2005/09/21 17:27 # 답글

    글 내용과는 크게 관련없는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위에 글 박스를 만들어서 글을 쓰셨는데, 저런 글 박스를 어떻게 만드는지 좀 가르쳐 주실 수 있는지요?
  • Sion 2005/09/21 17:39 # 답글

    오오, 거절하는 법들을 체크해 놔야겠습니다;;
  • 안단테 2005/09/21 19:57 # 답글

    으흠...종교 문제 따지면 왠간해서는 안 먹이더군요..
  • 아크몬드 2005/09/22 00:43 # 삭제 답글

    집안 내력,, 이용해봐야겠네요..ㅋㅋ
  • AMAGIN 2005/09/22 01:24 # 답글

    마시긴 마시되..아주아주 찔끔찔끔 마십니다. 거의 잔 치고 입만 대는 수준이랄까... 먹으면 몸에 바로 반응이 와서.ㅠㅠ
  • Layner 2005/09/22 01:27 # 답글

    조나단 // 저도 회식 때문에 괴롭다는 경험은 없어서...^^; 그리고 다행히 술을 강권하는 집단에 속한 적은 없군요.

    모코나 // 저도 맥주나 조금 마실까 되도록 음주는 안 하려고 합니다...; (랄까 자동적으로?)

    pire // 역시 제일 납득이 가는 이유지요.

    黑翼 // 한국에선 같이 비워야 하는 문화 때문에...^^;

    eris // 뭐, 꼭 다 마셔야 하는 건 아닙니다. 술 안 마시는 회사도 있지요.

    makibi // 식사 대신 술자리를 가곤 했기 때문에 역시 안주빨을!

    cushion // 저는 정신력으로 분해가 안되어서...OTL

    잠본이 // 저도 치과 치료중일 당시 2달 정도 금주를...^^ / 한약이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요? ^^

    리우 // 제 친구 중 한명도 소주 한잔...이후엔 안 마십니다. 두잔 마시면 그냥 그 자리에 엎드려서 자버려서...^^

    잠수 // 박스 태그는... <div style="border:1px solid TAN; padding:9px; background:#D2D2FF;"> 여기에 내용 </div> 입니다.

    Sion // 뭐, 요즘은 그렇게 강권하지도 않을 것 같은데...사실 또 먹어야만 하는 회사들도 많아서.

    안단테 // 아, 그렇군요. 종교!도 있었군요.

    아크몬드 // 활용할 수 있는 건 다 활용해 보는 겁니다. :D
  • 거친마루 2005/09/22 04:02 # 삭제 답글

    '종교적인 이유' 좀 써먹었었는데 요샌 도통 통하질 않더군요..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들한테도 따돌림 당할 정도이니..
    사실은 저도 한의사로부터 술은 체질과 반대 성질이니 먹지 말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긴 합니다. 아하하하하
    예전에 써둔 글 트랙백 할께요
  • 잠수 2005/09/22 16:32 # 답글

    감사합니다.
  • Layner 2005/09/22 19:33 # 답글

    AMAGIN // 하하, 어젯밤에 답글다는 사이에 덧글 달아주셨군요. 뭐, 잔만 받고 술자리를 즐기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

    거친마루 // 안 통하는 방법이었습니까? ^^

    잠수 // 천만에요. 저도 다른 분 덕분에 쓰는걸요. 제 블로그 카테고리 중 '참고용'이라는 것을 클릭하시면 그쪽에도 포스트가 있습니다. :D
  • エル-キ 2005/09/30 07:48 # 답글

    잠보니님 링크 타고왔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절대 공감하며, 저는 매우 천천히 마시면서 대꾸하면 그리 강요도 하지 않더군요. 뭐, 솔직히 주당들이 낀 곳은 미리 도망가버리는 신공도 있고요. 잘 참고해야겠네요. ^^
  • 라피르 2005/09/30 09:17 # 답글

    전 일단 맨 처음 권한 사람을...죽입니다. -_-;; 집요하게.. 그사람만... 그 이후론 저한테는 잘 안 권하더군요. ^^
  • Layner 2005/09/30 21:51 # 답글

    エル-キ // 저도 잘 안 받는 날은 그냥 입만 댑니다. 주위분들이 강권하지 않는 편이라서요. ^^

    라피르 // 난 한놈만 팬다~ 작전입니까? ^^ 어쩐지 '필사즉생 필생즉사'가 떠오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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