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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를 좋아하는 이유 블로깅과 나

이글루스 회원 간담회 안내 공지를 읽고...

난감한 요청을 받으면... 포스트에서 이미 인용했지만, 고객이 "에스프레소 주세요."하고 주문했다가, 에스프레소가 나오자 "L프레소로 바꿀 수 있나요?"라는 부탁을 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안됩니다 한마디로 끝낼 것인가? 고객이 요구하는 것은 단지 양이 많은 커피다 라고 판단해서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서 아메리카노를 제공할까? 아니면 아무 말 없이 에스프레소 두 잔을 제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모범답안은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커피를 제공하는 것일 것이다.

사실 고객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고 황당한 요구를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항상 옳다. 그런 고객을 기만하지 않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기업의 기본자세일 것이다.

이글루스는 타 블로그 서비스(혹은 웹서비스) 업체보다 이런 자세를 견지해 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원칙을 지켜주길 바란다. 어떤 기능제공보다 유저 중심적인 것이 이글루스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ps. [간담회신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일단 트랙백 넣은 이유는...참여율이 너무 저조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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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불량먹보 2006/07/14 12:08 # 답글

    유저중심적 딱 맞는 말씀이시군요.
    고객을 대상으로 이익을 얻는 건 당연하지만 그 이익을 바라보는 것이 기업의 눈이냐 고객의 눈이냐에 따라 호오가 갈리겠지요.
  • neungae 2006/07/14 13:19 # 답글

    전에 링크해놓고선 포스팅만 봐오다..
    이렇게 늦게나마..오늘처음 덧글 씁니다..
    글을 감칠맛나게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참 이번 간담회가 좋은 결과를 낳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 SuperFreak 2006/07/15 00:57 # 답글

    서비스라는 것은 온/오프를 불문하고, "고객이 최고"이여야 하지만, 동시에 "정확한 정보의 제공"을 통해서 고객의 충실도를 높일 수 있다는 미묘한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고객을 팬으로 만들어라"라는 전략이랄까요.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다들 비슷한 이유일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내가 나설 자리는 아닌 것 같다" "누군가 웹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이 참여할 것이다" "저는 말주변이 없으므로, 맡기겠습니다" ..저만해도 그런 입장이고;;
  • Layner 2006/07/15 08:50 # 답글

    불량먹보 // 이글루스도 자신들의 장점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저들의 반감이나 이탈없이 어떻게 수익모델을 가져갈 지가 기대됩니다.

    neungae //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저도 사실 neungae님 글 종종 읽고 있습니다. ^^ 즐거운 주말되세요.

    SuperFreak // 간담회는 솔직히 평소에 불만을 많이 토로하던 분들이 참석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저는 기념품이 탐나지만 그 날 출근할 지 안 할 지 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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