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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乏自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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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살고 싶다 일상잡담

"넌 홀딱 반한 왕자님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런데 왜?"
"인어공주와는 달라요. 저는 단지 이곳을, 바다를 벗어나고 싶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 하지만 너에겐 공주같은 아름다운 목소리가 없지. 넌 나한테 무엇을 줄 수 있지?"
"......이곳을 벗어날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어떤 것이라도 드리겠어요."
.
.
.

"그래서 자신의 목숨과 바꾸게 된거지. 이런 비극적인 스토리가 있단 말야, 이 메뉴에는."
"'바다탈출 생선까스'에 그런 거창한 의미가 있다구?"
『우리가 모르는 메뉴의 세계』중에서


어느날 길을 지나다 본 가게의 유리벽에 붙어 있던 메뉴. '바다탈출 생선까스' 바다탈출이라, 생선까스가 되어 이루었구나. 탈출하고 싶어한 녀석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최소한 이런 형태는 아니었을텐데. 아니, 사실 가끔은 극단적인 형태로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충동이 있을 수도 있다.

'지금'이 너무 싫어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와도, 그래도...

ps. 메뉴 하나에 별 망상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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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ang 2006/10/02 10:27 # 답글

    뭔가...모호하군요 :D
  • neungae 2006/10/02 11:38 # 답글

    망상에..의미심장함이..

    Layner님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 이즈 2006/10/02 12:38 # 답글

    기왕이면 맛있는 메뉴이길 바래봅니다(...)
  • 魔女 2006/10/02 23:39 # 답글

    심오한데요-
  • 혜영양 2006/10/04 09:44 # 답글

    역시 심오하신 국장님이십니다. 존경합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
  • Layner 2006/10/04 10:40 # 답글

    Sang // 제가 별 생각없이 적어서 그렇습니다...OTL

    neungae // 그날 회사 그만둔다는 사람이 생겨서 좀 더 심란하더군요. 즐거운 추석연휴 되시길...

    이즈 // 맛있는 메뉴로 탄생하길. 눈물을 흘리며 먹을 정도로 말이죠.

    魔女 // 사실 제가 심오하고는 친하지 않아서...^^

    혜영양 // 낚시도 못하는 제가 어찌... :)
  • LINK 2006/10/04 14:55 # 답글

    ;ㅁ; 슬픈 이야기를 숨겨놓고 있는 것이 '헤엄쳐라 붕어빵'이라는 일본노래랑 맞닿네요.... (붕어빵 아저씨랑 싸우고 바다로 도망쳐서 유유히 놀다가 낚시에 걸려 먹히고 말았다는...)
  • Layner 2006/10/04 20:12 # 답글

    LINK // 헤엄쳐라 붕어빵. 그런 노래도 있었군요. 제목부터 가슴아픈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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