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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어떤 놀이를 하셨나요? 앙케이트!

어릴적에는 히어로나 아이돌의 흉내를 내면서 놀았지요. 제가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光 GENJI'놀이를 하면서 보냈습니다. 롤러 스케이트를 타고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면서요. 즐거웠지요... 하지만 이런 건 지역이나 연배에 따라 꽤 차이가 있겠지요. 여러분은 어떤 '놀이'를 하면서 자라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가르쳐 주세요! 티쳐 선생님. (지금은 옛날이야기)
Weekly Mag2 (07.05.07) 중에서

컴퓨터같은 것에 접할 기회가 별로 없던 시절, 어떤 놀이들을 하셨나요? 개그는 역시 몸개그, 놀이는 역시 전자게임이 아닌 몸을 움직이는 놀이! 이런 주장을 하려는 건 아닙니다만. ^^
저는 저런 '역할놀이'의 추억은 잘 안 떠오릅니다만, 어릴적에 동생과 프로레슬링 놀이를 했던 것 같군요. 사실 이 질문은 연령대가 그대로 드러나게 될 위험이 있는 질문입니다만, 대답해주실 용자분은 안 계십니까? ^^ 우선 다른 분들의 답변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역시 히어로물] 보기
○ 단연코 '고렌쟈 놀이'.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미도렌쟈역이었습니다. "윽, 다리가, 다리가...", "괜찮나?", "괜찮으니까 먼저 가."같은 대사를 거림낌없이 애드립으로 해댔습니다. (앗챠)

○ 놀이라면 당연히 '가면라이더 놀이'겠지요. 친구들 몇 명이서 가면 라이더와 괴인역으로 나눕니다. '변~신'하는 외침과 함께 점프. 가끔은 라이더킥이 정말 명치 부근에 맞아서 큰 일이 벌어지기도... 그립네요, 즐거웠던 그 때가... (키쿠상)

○ 올해 37살이 되는 저희 세대는 유소년기에 괴수붐이 일어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저녁시간 TV편성이 히어로물 재방송 뿐이었습니다. 히어로 놀이는 기본이었습니다만,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건담붐과 롤러스케이트붐이 동시기에 찾아와서 막대기 빔샤벨에 골판지 실드, 비비탄 빔라이플로 무장하고 롤러 스케이트를 신고 우주공간에서의 고속전투를 재현한 꽤 본격적인 '건담 놀이'를 했습니다. 제트스트림 어택이라면 분명히 이런 걸꺼야! 하고 재현해 보이기도 하면서... 상처가 사라질 날이 없었습니다. (콧코)

○ 제가 했던 것 '타이의 대모험 놀이'였습니다. 근처의 애들과 막대기를 가지고, 종이로 만든 투구나 장식품을 몸에 차고 탐험 개시! "나무에 엉킨 덩굴은 뱀이야!"라든가 여러가지 룰을 정해서 근처의 산에 올라가 놀곤 했습니다. 시골은 모험심을 길러주고 좋지요! 빈집에 들어가 기지로 삼거나, 기지로 삼은 장소가 민가의 뒷편이었다거나, 또 그 분의 과수원이기도 하고... 부모님께 혼나면서도 기지 만들기에 몰두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쟈)

온라인 RPG 게임하면서 저는 '법사'였습니다. 파티를 만들어서 이런저런 세계 곳곳을 모험했습니다. 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정말 몇년 뒤에는 이런 추억만 얘기하게 될지도? ;


[여자애인걸] 보기
○ 당연히 '캔디 캔디 놀이'밖에 안 떠오릅니다! 머리를 두 갈래로 묶어서 '주근깨 따위 신경쓰지 않아♪' 노래를 부르며 놀곤 했습니다. (웃어라)

○ 나이가 드러나는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어택 No 1 놀이'를 하는 언니에게 맞춰줘야 했습니다. 물론 언니는 편한 코치 역할로 볼을 던지기만 할 뿐. 리시브를 받는 것은 저입니다. 어릴 적에는 형제 간의 나이 차가 그대로 권력구조가 되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주역은 언니가 다 뺏어갔었죠. (와하하)

○ 빗자루를 이용한 '마법사 샐리', 어머니의 컴팩트로 '비밀의 앗코쨩'. 아, 나이가 들통나는군요. (40대인 나)

저는 남자 동생밖에 없어서 이건 잘 모르겠군요. 초등학생 때 여자애들이 고무줄이나 공기놀이 말고 뭐 어떤 것들을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공기놀이는 남자들도 했지만요...:)


[뭐니뭐니해도 아이돌!] 보기
○ '히카루 겐지 놀이'! 중학생 시절, 같은 반의 친한 애들끼리 7인조를 결성했습니다. 저는 막내면서 쿨한 오사와군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히카루 겐지에 참가했던 멤버들 모두 지금까지 누구도 결혼한 사람이 없습니다... (너무 외로워)

○ 여자애들 대부분이 마츠다 세이코의 커트 머리였던 그 시절. 쉬는 시간엔 당연히 '마츠다 세이코 놀이'였습니다! 진짜 흉내를 잘 내는 애가 있어서 그 애를 중심으로 모두 빗자루를 마이크 삼아 노래를 부르곤 했습니다. (푸른 산호초)

후후후, 나이가 들통나기 때문에 이건 밝힐 수가 없지요. :)


[드문 '놀이'를 했습니다] 보기
○ 40대 후반입니다. 초등학생 시절 삿포로 올림픽이 개최되었습니다. 그 때 스키를 타면서 사격을 하는 바이애슬론이라는 경기에 충격을 받아 모두 우산을 등에 매고 스키타는 흉내를 내면서 놀곤 했습니다. (미끄러지지 않아)

○ 완전히 나이가 들통나겠습니다만, 'G-men 놀이'를 했습니다. 조회나 체육 시간에 운동장에 나갔다 교실로 돌아올 때, 남녀 구분없이 모두 한 줄로 늘어서서 교실로 향하는 겁니다. 테마곡을 랄라라 부르면서. 가운데의 보스 위치는 인기가 없어서 한 가운데에 들어갈 것 같으면 옆 사람을 대신 밀곤 했습니다. 여성 캐릭터 위치, 액션 배우 위치는 인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무난한 끝자락 쪽에서)

○ 유치원 때, '호빵맨 놀이'를 자주 했습니다. 제가 맡은 건 호빵맨....의 새로운 머리. 약해진 호빵맨을 향해 힘차게 뛰어가는 것 뿐이라는, 매우 아스트랄한 역할이었습니다. (케츠메이스이)

호빵맨 놀이를 하셨던 분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으셨군요. 그 무서운 호빵맨의 새로운 머리 역할이라니...ㅠ.ㅠ


여러분은 어떤 놀이들을 하셨나요?

덧글

  • 곰부릭 2007/05/17 14:17 # 답글

    앗 밸리에서 글 일부만 보고 국장님이 히카루겐지 놀이를 하셨다는 줄 알고 깜짝 놀라 달려왔습니다. 저도 히카루겐지 놀이를 하고 싶었으나 멤버 전원 남자인지라 ㅋ 히카루겐지 놀이를 하는 친구들(엄밀히는 롤라타고 그때당시 히카루겐지 비슷하게 춤추고 노래하는 국내그룹 흉내)을 보고 놀았죠 ㅋ
  • 곰부릭 2007/05/17 14:18 # 답글

    실제로 어렸을때의 놀이라면 땅따먹기, 오징어 어쩌구(이름을 잊었는데 바닥에 삼각형을 그려넣고 뛰고 어쩌고 하는 놀이), 술레잡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뭐 이런것들이죠~^^ 고딩까지는 말뚝박기도 했었는데, 아니다 대학교 가서도 했구나;; 고무줄도 했었고 또 뭐가 있었을까요~ 저의 놀이는 너무 노말한듯~
  • 레무네아 2007/05/17 14:27 # 답글

    저는.. 돈까스...놀이 털석
  • 아르메리아 2007/05/17 14:28 # 답글

    시냇물에서 멱감았습니다 -_-;
  • 히카리 2007/05/17 15:08 # 답글

    고무줄이나 마리오 게임등을 했죠. ^^
  • 이사유 2007/05/17 15:13 # 답글

    저도 일반적인 사다리 가샘, 비석치기, 땅따먹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을 하고 놀았지만 제일 즐거웠던 건 동네애들끼리 팀을 짜서 릴레이 달리기를 할 때였습니다. 우리 동네엔 애들이 참 많았거든요. 티비는 많이 안 본거 같아요. 기껏해야 펑키나 스머프정도. 삐삐도 좋아했는데 말이죠.^^ 나이 나오겠네요.
  • AMAGIN 2007/05/17 16:00 # 답글

    인형놀이, 땅 따먹기, 살구..팽이, 이것저것 다 해본 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요즘 애들은 예전처럼 소박하게 밖에서 노는 모습이 드문 듯...
  • 빨간반지 2007/05/17 17:09 # 답글

    동생들을 이끌고 '삼국지 역할놀이'를 했습니다, 특히 적벽대전을 즐겨했었어요. 소파는 배고 거실은 바다고 안방 쪽은 조조네 진지 연안이었던가 뭐 그런 식으로 해서...
    또는 뤼팽대 홈즈 라던가. 한 사람이 여러 역을 맏아야 했기 때문에 자기 끼리 대화하게 생기면 급거 역할 체인지가 일어나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도 참 재미있었어요. (아련히)
  • 카페테라스 2007/05/17 17:46 # 답글

    고무줄을 너무 못 해서 노는 시간이 괴로웠던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공기도 잘 못 해서 초등학교 때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이 가시방석이었죠 ;ㅁ; 차라리 땅 따먹기나 술래잡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뭐 이런 몸으로 하는 건 잘 했는데 운동신경이 어찌나 없었던지....orz
  • 삼별초 2007/05/17 18:26 # 답글

    친구의 GI유격대 허리 고무줄 끊기 놀이 (...)
  • 마아사 2007/05/17 22:06 # 삭제 답글

    사방치기, 망까기, 땅따먹기, 금강산댐놀이등을 즐겼습니다. 금강산댐놀이는 진짜 동네뒷산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놀이였죠 ^^*
  • ArmSlave 2007/05/17 22:27 # 답글

    전 이따금 불장난을..............
  • 강설 2007/05/17 23:44 # 답글

    헉 히카루겐지;;;
  • Sang 2007/05/18 05:27 # 답글

    남자라면 히어로물이죠!

    저때만해도 아직 슈퍼맨이 외화시리즈로 방영하던때라, 보자기를 목에 두르고 뛰어내리던 기억이 ㅡ_-a
  • Layner 2007/05/18 17:44 # 답글

    곰부릭 // ^^ 제 글은 거의 인용문으로 시작하는데 많은 분들이 낚이시죠. 히카루 겐지는 주위 애들이 들을 때도 전 남자 보컬이라 관심이 없었습니다. :) / 땅따먹기~ 와, 정말 그립네요. 그리고 '오징어 달구지' 아닙니까?

    레무네아 // 아아,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어떻게 하는 놀이였는지...ㅠ.ㅠ

    아르메리아 // 오호, 좋은 동네 사셨군요. 부산 광안리에 살았으니 저도 사실 맘만 먹으면 바닷물에서 놀 순 있었을텐데 물을 무서워해서...-///-

    히카리 // 마리오... '이나영의 수퍼마리오' 말입니까? ^^

    이사유 // 오, 릴레이 달리기도 한단 말입니까? 축구나 피구라든지, 얼음물(서울의 얼음땡)이라든지, '와리가리'라 부르던 놀이는 자주 했지만, 달리기는 따로 안 했군요.

    AMAGIN // 사실 저도 집에서 레고갖고 노는 날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땐 학원 딱 한개(피아노)만 다녔으니까 요즘 애들과 달리 놀 시간은 많았군요.

    빨간반지 // 오오, 역할극을 확실히 하셨군요. 이야, 이거참 기다리던 답안입니다. >.< 그리고 보니 저는 동생 데리고 이불로 진지 쌓아 놓고 양말로 수류탄 투척을 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

    카페테라스 // 저는 고무줄은 차마 도전하지 못했고, 공기는 어째서인지 남자애들 사이에서도 한 때 유행했던 것 같습니다. 기억이 조작된건가? ^^

    삼별초 // 아아, 그런 잔인한 놀이르...^^; 동생 입원했을 때 GI Joe 장난감 사다준 기억이 나네요. :)

    마아사 // 오오, 금강산댐놀이~ 뭔진 잘 모르겠지만 스케일이 아주 큰 놀이같군요. ^^

    ArmSlave // 불장난이라니 어떤 불장난을 말씀하시는 거죠? ^^

    강설 // 갑자기 추억의 그룹 이름이 나왔네요. ^^

    Sang // 보자기를 아무리 둘러도 바지 위에 팬티를 입지 않는 이상 날 수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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