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23일
개 이야기
인간들은 개라는 용어를 좌우의 적에게 던지는 욕으로 철저히 악용한다. 기독교인이 무슬렘을 욕할 때, 무슬렘이 기독교인을 욕할 때, 그리고 그 둘이 유대인을 욕할 때.
우리는 개를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간단히 설명해 버릴 수 없다.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건대, 어쩌면 개가 인간에게 남은 유일한 친구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개를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간단히 설명해 버릴 수 없다.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건대, 어쩌면 개가 인간에게 남은 유일한 친구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주제 사라마구, 「리스본 쟁탈전」(각각 p. 98, p. 226)에서
핸드폰에 내장되어 있는 강아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마이펫과 놀기'를 간만에 작동시켰다가, 강아지 '파이'의 "저희들 친구 아니예요."라는 메시지에 깜짝 놀란 Layner입니다. 파이라는 이름으로 캐릭 생성 192일째인데 작동시킨 건 3번쯤 되나...-_-;
개가 인간의 유일한 친구라고까지 생각하진 않지만, 최소한 욕의 대명사로 쓰이는 건 불편부당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새끼라든지 son of bitch에서 '개' 대신에 대용어로 쓸 수 있는 '사람'이 많은 상황에선 말이죠. 문제는 욕의 대상과 대용어로 쓸 사람이 동인인물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욕을 하고 싶은 상황에서는 불쌍한 개를 생각하며 참습니다...
# by | 2007/07/23 11:33 | 일상잡담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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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가 너무 욕먹어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