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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유혹 앙케이트!

바쁜 하루를 보내고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집어 든 하겐다즈 벨지안 초콜릿 아이스크림(제일 작은 것...). 제 주머니 사정엔 비싸니까 평소엔 잘 사먹지 못하지만, 이번주 내내 계속 정신없던 일들이 일단락된 것을 기념해서 스스로에게 주는 상으로 샀습니다. 조그만 컵에 담긴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떠먹으며 작은 행복 속에 하루를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만, 이왕이면 포스팅을 하고 마무리를 해야겠죠? ^^

여러분은 단 것을 좋아하십니까?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도 가끔은 단 것 생각이 나지 않으실까 합니다. 영화나 소설을 보면 수용소같은 곳에 갇혀 있는 사람이 어쩌다 맛 본 단 맛에 황홀해 하는 묘사가 있지 않습니까? 저 역시 단 맛이 주는 그 희열을 제가 절실히 깨달은 것은 군대에서였습니다. 훈련소에서 초코파이 하나에 그리 행복해할 수 있다는 것, 딸기쨈 배식이 내 앞에서 끊겼을 때의 그 좌절감은...-_-; 그럼 오늘은 도쿄전력 생활정보 사이트 tepore (www.tepore.com)의 '단 것'에 관한 앙케트 결과를 소개해 봅니다.
조사방법 : 인터넷 리서치
조사기간 : 2007년 10월 11일 (목) ~ 10월 14일 (일)
유효회답자수 : 40,940명 (남성 : 22,077명, 여성 : 18,863명)


Q1) 어떤 때 단 것을 먹고 싶어 집니까? (회답수 : 40,940명, 복수응답) 보기

1위 : 피곤하다고 느낄 때 (59.8%)
2위 : 차나 커피 등을 마실 때 (46.3%)
3위 : 살짝 배가 고플 때 (43.1%)
4위 : 어쩐지 입이 심심할 때 (21.8%)
5위 :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낼 때 (21.0%)
6위 :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등의 이벤트 때 (18.9%)
7위 : 머리를 쓰는 일을 할 때 (11.7%)
7위 : 마음이 맞는 친구과 수다를 떨 때 (11.7%)
9위 : TV나 DVD 등을 볼 때 (9.5%)
10위 : 여행지같은 일상에서 떠나있을 때 (6.0%)

사실 만날 먹고 싶습니다만...^^ 오늘같이 피곤과 스트레스가 점철된 하루를 보낸 날 더 땡기죠. 맥주 한 잔 생각이 나는 날이 있는가 하면 초콜릿 한 조각이 생각나는 날이 있는데, 그 둘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Q2) 특히 좋아하는 (먹을 기회가 많은) 단 것은 어떤 종류입니까? (회답수 : 40,940명, 복수응답) 보기

1위 : 초콜릿류 (솔리드 초킬릿, 트뤼프, 커버링 초콜릿 등) (44.9%)
2위 : 아이스크림, 셔벳 등 (31.9%)
3위 : 스펀지케익류 (쇼트케익, 롤케익, 토르테 등) (31.5%)
4위 : 디저트 과자류 (푸딩, 바바루아, 무스, 젤리, 크레이프, 파르페 등) (26.9%)
5위 : 떡과자 : 찹쌀떡(다이후쿠, 大福), 쑥떡(쿠사모치, 草もち), 경단(오하기, おはぎ), 찰떡(카시와모치, 柏もち), 도묘지 등 (26.8%)
6위 : 슈크림 과자류 (슈크림, 에클레르, 셍또노레 등) (22.4%)
7위 : 구운 과자류 (도라야키, 카스테라, 사쿠라모찌, 킨츠바, 챠츠(茶通), 쿠리만쥬, 월병, 모모야마(桃山) 등 (19.6%)
8위 : 비스킷류 (비스킷, 쿠키, 웨하스 등) (16.3%)
9위 : 버터케익류 (파운드케익, 치즈케익, 후르츠케익, 바움쿠헨 등) (16.0%)
10위 : 도너츠류 (도너츠, 추로스, 사타안다기(오키나와의 튀긴 과자) 등) (10.4%)

저는 단 것을 좋아한다기 보다 초콜릿을 좋아합니다. 아이스크림도 초콜릿 아이스크림 위주로 먹죠. :)


Q3) 단 것을 먹으면 어떤 만족감(변화)을 느낍니까? (회답수 : 40,940명, 복수응답) 보기

1위 : 피곤이 풀린다 (33.9%)
2위 : 마음이 평온해진다 (32.1%)
3위 : 어쨌든 맛있다 (29.7%)
4위 : 행복감에 젖는다 (26.2%)
5위 :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 (25.7%)
6위 : 마음이 차분해진다 (19.7%)
7위 : 기운이 난다 (의욕이 솟는다) (19.5%)
8위 : 만복감이 든다 (16.3%)
9위 : 즐거워진다 (12.4%)
10위 : 기분이 좋아진다 (8.4%)

기타 의견
- 또 먹고 말았구나 하는 죄악감 (50대, 여성)
- 식사를 마쳤다는 느낌 (60대, 남성)
- 머릿속에 좋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30대, 여성)
- 달성감 (40대, 남성)

저야 물론 행복하죠. 그런데 저 '죄악감'을 느끼신다는 분... 이미 드신 것 그냥 죄책감없이 드십시오...:)


Q4) 좋아하는 단 것이나 추천 레시피, 단 것에 대한 추억 등을 알려주세요.

      ■ 단 것에 관한 추억 보기

○ 생크림이 당연한 요즘, 어릴적에 먹었던 버터크림 케익이 가끔 이상하게 먹고 싶어집니다. (40대, 여성)

○ 4인 형제였기 때문에 어릴적에는 간식같은 사치스러운 건 먹지 못했습니다. 다만 한 달에 한 번, 어머니와 둘이서만 외출했을 때, 돌아오는 전철 시간을 기다리면서 역 근처의 찻집에서 푸딩 알라모드를 사주셨던 것이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30대, 여성)

○ 100살까지 천수를 누리신 할아버지가 매식후, 반드시 단 것을 하나씩 드셨습니다. 밤만쥬라든가 밤양갱, 가끔은 슈크림까지. 할아버지 왈, "이게 (최후의 만쥬 한 개가) 장수의 비결이다."라며 언제나 웃으셨습니다. (50대, 남성)

○ 누나가 케익 만드는 것을 도와주었던 것이 의외로 즐거워서 지금도 가끔 만들고 있습니다. (40대, 남성)

○ 케익 부페에서 잔뜩 먹었을 때는, 주위의 여자애들의 시선이 장난아니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만둘 수 없습니다. (40대, 남성)

40대 남성분, 용자시군요. 케익은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힘내세요! ㅠ.ㅠ (아아, 하지만 40대 아저씨가 혼자서 케익 부페에서 먹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어쩐지...OTL)


      ■ 좋아하는 단 것 보기

○ 봄여름가을겨울을 가리지 않고 냉장고에 아이스크림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편의점 등에서 신상품이 발매되면 안 사곤 못 배깁니다. (40대, 여성)

○ 사쿠라모치의 계절에 먹고 싶어지는 도묘지(道明寺). 1개 500엔이라도 좋으니까 맛있는 걸 먹고 싶습니다. 정말 한 개라도 괜찮습니다. (50대, 남성)

○ 밤을 사용해서 만든 과자라면 뭐든지 좋습니다. 케익이라면 몽블랑. 화과자라면 쿠리무시요칸(栗蒸しようかん) (40대, 여성)

○ 지쳤을 때는 어떤가 하면 화과자가 먹고 싶어지는군요. 케익같은 건 즐거울 때 먹고 싶어집니다. (50대, 여성)

○ 71살이 됩니다만, 드디어 화과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먹는 것뿐만 아니라 만드는 즐거움에 빠져 있습니다. 공부를 함으로써 다양한 즐거운 발상에 접하고 바빠질 것 같습니다. (70세 이상, 남성)

○ 아저씨입니다만, 회사의 여자사원과 디저트류를 찾아다니는 것이 즐거움입니다. (50대, 남성)

70대에도 젊게 사시는군요. 화과자 만들기에 도전하시다니. 그래도 저는 만드는 즐거움 보다 먹는 즐거움을 더 누려보렵니다. :)


      ■ 추천하는 단 것 보기

○ 부모님이 곧잘 만들어주시던, 지금은 제가 만드는, 좋아하는 과자는 바로 '찐빵'. 소맥분, 탄산수소나트륨만 있으면 내용물은 아무거라도 괜찮고, 손쉽게 만들 수 있고 굉장히 맛있습니다. (29세 이하, 남성)

○ 지금같은 계절, 저희집에서는 가족 텃밭에서 고구마를 캐기 때문에 간식으로 맛탕(大学いも)이나 스위트 포테이토를 자주 만듭니다. (40대, 여성)

○ 바나나 케익 : 소맥분 1.5컵, 베이킹파우더 2큰술, 버터 100g, 설탕 0.8컵, 계란 2개, 바나나 3개. 이상을 잘 섞어서 굽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케익. 하지만 맛있습니다. (50대, 여성)

○ 호두 흑설탕 튀김 : 호두를 프라이팬에서 볶으면서 설탕을 묻히고, 거기에 시나몬을 뿌립니다. (70세 이상, 남성)

○ 스스로 만드는 파운드케익. 소맥분 180g. 무염버터 160g, 설탕 150g, 계란 3개에 우유 조금으로, 소맥분과 설탕은 체에 치고, 계란도 노른자와 흰자로 나눠서, 애플티나 얼그레이 등의 티백을 찢어서 넣습니다. 티백의 홍차는 균일한 크기로 되어 있어서 향기도 나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30대, 여성)

뭔가 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시는데 정말입니까? 정말 믿어도 되는 겁니까? ^^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추천하는 '단 것'이나, '단 것'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덧글

  • 아레스실버 2007/11/01 23:26 # 답글

    다이어트 때.
  • 히카리 2007/11/01 23:31 # 답글

    피곤할때는 단게 간절하죠
  • 사은 2007/11/01 23:32 # 답글

    대학교때 교수님한테 왕창 깨지고 원기충전을 하고자 미니슈를 산처럼 쌓고 초콜릿 소스를 뿌린 것 같은 케익을 사서 혼자 3/4을 먹었습니다. 당시 사귀던 사람은 그 사실을 자기 엄마에게 보고했다는데 안 믿으셨다고 하네요 흐흐.
  • 안경교도 2007/11/01 23:34 # 답글

    단 것이라...예전 강남역에 있던 "벤 & 제리스"란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발견하고
    거기서 팔던 '브라우닝 초코퍼지'를 처음 먹었을 때
    "이것이야말로 내가 일생동안 찾아다녔던 단맛이다!"
    라고 소리첬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놈을 두숫갈 이상 먹는 사람은 y모 동아리의 여자애들 몇 빼곤 못봤어요.
    이거 파운드 한통 먹고 있으면 다들 변태보듯 처다봤다는...OTL
    어쨌든 이젠 직영점이 모두 사라져서 추억만 쌓이고 있습니다...ㅠ.ㅠ
  • Layner 2007/11/02 00:40 # 답글

    아레스실버 // 아, 강렬한 한마디셨습니다...

    히카리 // 피곤할 때 뜨거운 핫초코나 한 조각의 초콜릿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사은 // '산처럼 쌓고', '케익을 사서 혼자 3/4'... 살다보면 그 정도로 에너지가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죠. :)

    안경교도 // 아아, 한 통을 앞에 놓고 먹고 있으면 정말 행복하겠네요. 하지만 이제 직영점이 모두 사라졌다니...OTL
  • AD280B 2007/11/02 01:49 # 답글

    단것보다는 쓴것을 좋아합니다.........
  • mepay\\\\\\\'s 2007/11/02 06:08 # 삭제 답글

    무더운 여름
  • 혜영양 2007/11/02 08:44 # 답글

    칼로리의 압박따위는 두렵지 않습니다만,
    단것보다는 얼큰한게 땡깁니다. (먼달)

    나이는 숨길수 없구만요. (..) OTL
  • Layner 2007/11/02 08:57 # 답글

    AD280B // 저도 쓴 맛을 좋아하는데요, 커피도 설탕같은 것 안 넣고 먹죠. :) 다만 초콜릿에는 약합니다.

    mepay\\\'s // 저는 무더운 여름엔 초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네요.

    혜영양 // ...얼큰한 것... 좋죠. 매운 맛을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
  • HiME7519 2007/11/02 09:01 # 답글

    단것에 관한 에피소드..한참 살이 올랐던 고교시절.. 엄마의 혹독한 단것금지령과 단것의 부름사이에서 번뇌의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식탁에 있던 황금빛 네모상자 포장의 카라멜에 눈이 뒤집혀서 좀도둑처럼 카라멜을 품에 재빨리 넣고서 엄마가 알아차리기전에 빨리 방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에만 급급한나머지 너무 빨리 거실을 통과하려다가 그만 품속에서 카라멜이 바닥으로툭! 툭하는 소리에 거실에 있던 온가족시선집중돼고.. 거기서 차라리 다시 주웠으면 덜 웃겼을텐데 시침미 뚝떼고 뭐야~ 하고 나하고는 전혀 무관하다는듯 방으로 쌩.. 거실에서 들리던 온가족의 웃음소리.. 상당히 추한 기억입니다만 그랬던 제모습이 저한테는 좀 귀엽기도 하군요ㅋㅋ
  • Layner 2007/11/02 13:04 # 답글

    HiME7519 // 아, 정말 귀여운 에피소드인데요. ^^ 카라멜 상자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시트콤의 한 장면이 연상되네요.
  • 이사유 2007/11/02 16:14 # 답글

    전 얼마전에 베니건스에서 무려 <데스 바이 초컬릿>이라는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죽을만큼 달진 않았지만 죽을만큼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뜨거운 초컬릿을 부었는데 즉시 꽝꽝 얼어버려서 얼어버린 초코를 시원한 아슈크림과 함께 입안에 넣고 입안의 온도를 내린 후 뜨거운 커피 한모금으로 다시 입안을 따숩게 합니다. 이제 베니건스에 가면 그것을 꼭 먹을거야요.
  • Layner 2007/11/02 22:21 # 답글

    이사유 // 이름부터 강렬하군요. 홈페이지 가서 메뉴 사진이라도 보고 싶어지는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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