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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보내는 법 앙케이트!

12월! 한 해의 마무리 때문에 많이 바쁘시죠? 일도 많고 송년회같은 모임도 많고 싱글과는 관계없는 크리스마스같은 이벤트도 있고요. (아직까지도 '소개팅 장소'가 제 블로그 검색어 순위 수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이제 적당히 포기들 좀 하심이? ^^;)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연말에 특별히 하시는 일이 있나요? 오늘은 도쿄전력 생활정보 사이트 tepore (www.tepore.com)의 '연말을 보내는 법'에 대한 앙케트 결과를 소개해 봅니다.
조사방법 : 인터넷 리서치
조사기간 : 2007년 11월 22일 (목) ~ 11월 25일 (일)
유효회답자수 : 35,948명 (남성 : 19,695명, 여성 : 16,253명)


Q1) 연말 대청소, 언제부터 손대기 시작하십니까? (회답수 : 35,948명) 보기

1위 : 종무식 후, 연말 휴일이 되어서 (24.2%)
2위 : 12월 중순부터 (20.2%)
3위 : 12월 상순부터 (13.7%)
3위 : 크리스마스가 끝나고나서부터 (13.7%)
5위 : 애당초 대청소는 하지 않는다 (9.6%)
6위 : 평소에 청소를 하고 있어서 연말이라고 특별히 대청소를 하지는 않는다 (8.4%)
7위 : 11월부터 (6.1%)
8위 : 12월 31일에 (2.6%)
9위 : 새해가 밝고 나서 (0.5%)

기타의견
- 겨울엔 추워서 대청소는 따뜻한 시기에 합니다. 연말은 종무식날에 대청소 흉내만 냅니다. (40대, 여성)
- 막 이사한 참이라 올해는 없습니다. (29세 이하, 남성)
- 11월이 되면 조금씩 매일 합니다. (50대, 여성)
-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40대, 남성)
- 대청소를 하고 싶지만 하지 않고 넘긴 것이 대부분... (29세 이하, 여성)

하하하, 평소에도 청소 안 하지만 연말이라고 대청소같은 것 하지도 않습니다...OTL 아마 혼자 살기 전까지는 그냥 간신히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정도 수준에서 살 것 같군요...;


Q2) 매년 당신이 주최, 혹은 참가하는 송년회는 평균 몇 회 정도입니까? (회답수 : 35,948명) 보기

전체평균 : 1.9회 (남성평균 : 2.2회, 여성평균 : 1.5회)
29세 이하 평균 1.6회
30~39세 이하 평균 1.7회
40~49세 이하 평균 1.9회
50~59세 이하 평균 2.1회
60~69세 이하 평균 2.1회
70세 이상 평균 2.0회

22일에 동아리 OB들 (아마도 제가 막내가 될 것 같은...-_-;) 송년회는 하나 예약했고, 그 외에는 아직 미정이군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싱글들 모임도 있었는데 말이죠. ^^


Q3) 크리스마스를 위한 이벤트, 혹은 준비로 어떤 것을 많이 하십니까? (회답수 : 35,948명, 복수응답) 보기

1위 : 크리스마스 케익을 먹는다 (45.4%)
2위 : 같이 사는 가족과의 파티 (38.0%)
3위 :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 (25.3%)
4위 : 선물을 보낸다 (24.4%)
5위 : 집안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민다 (17.4%)
6위 : 친구와 파티 (15.5%)
7위 : 같이 살지 않는 가족이나 친척들과의 파티 (6.8%)
8위 : 직장 사람들과 파티 (6.4%)
9위 : 연인과 파티 (5.5%)
10위 : 지인이나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낸다

기타 의견
- 부부끼리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을 보며 걷는다 (70세 이상, 남성)
- 상중이라 연하장을 보내지 않는 분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낸다 (30대, 여성)
- 사교댄스클럽의 크리스마스 댄스파티에서 보냅니다. (60대, 남성)
- 산타가 되어 아이들의 머리맡에 선물을 놔둡니다 (29세 이하, 여성)
- 혼자서 보낼겁니다...아마 (30대, 남성)

...마지막에 그만...ㅠ.ㅠ 저도 그럴 것 같습니다.


Q4) 한해의 마지막날 밤을 주로 어떻게 보내십니까? (회답수 : 35,948명, 복수응답) 보기

1위 : TV로 NHK홍백가합전을 본다 (51.8%)
2위 : 토시코시소바(年越しそば, 한해)를 먹는다 (50.6%)
3위 : 집에서 술을 마신다 (28.5%)
4위 : TV로 코미디 프로그램을 본다 (23.0%)
5위 : 새해 첫참배(初詣)를 간다 (19.3%)
6위 : TV로 격투기 프로그램을 본다 (14.3%)
7위 : TV로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 (13.4%)
7위 : 귀성해서 본가나 친척집에서 보낸다 (13.4%)
9위 : 잔다 (8.7%)
9위 : TV로 음악 라이브 중계 등을 본다 (8.7%)

NHK 홍백가합전, 시청률이 떨어진다 떨어진다 해도 아직 많이들 보시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9위의 '잔다'가 아주 심플하고 좋군요. :)


Q5) 연하장을 주로 언제쯤 보내십니까? (회답수 : 35,948명) 보기

1위 : 12월 25일경까지 (1월 1일 아침에 배달되도록) (54.4%)
2위 : 종무식 후 연말 휴가가 되면 (14.7%)
3위 : 특히 정해져 있지 않다 (8.0%)
4위 : 12월 30일 (6.3%)
4위 : 연하장은 일절 보내지 않는다 (6.3%)
6위 : 연하장을 받은 것에 대해서 회신을 보낸다 (4.6%)
7위 : 1월 1일~3일 사이 (2.1%)
8위 : 12월 31일 (1.9%)
9위 : 1월 1일 (0.7%)
10위 : 1월 4일 (혹은 시무식)부터 1월 7일 사이 (0.4%)

기타 의견
- 12월 15일 전후 (60대, 남성)
- 연하장 복권 발표후 떨어진 것을 사용해서! (30대, 남성)
- 크리스마스 카드를 12월 초순에 보내기 때문에 연하장은 보내지 않고 받은 것에 대해서만 회신을 합니다 (50대, 여성)
- 이메일이라 1월 1일에 일제히 (50대, 여성)

일본에서는 연하장 참 많이 보내는데요, 연하엽서에 복권번호가 있어서 연초에 발표합니다. 제 블로그 방문해 주신 분들 중 일본에 계신 분들은 당첨되길 바라겠습니다. ^^


Q6) 12월이 되면 반드시 떠오르는 일이나 하는 일, 연말의 에피소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보기

○ "올해는 실패했지만, 내년 여름까지는 살을 빼야지!"하고 매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40대, 남성)

○ "올해의 포부가 뭐였더라?"...하고 생각합니다. (29세 이하, 여성)

○ 크리스마스 케익은 반드시 먹습니다. 보통 땐 조각케익만 사기 때문에 이 시기만 살짝 사치입니다. (30대, 여성)

○ 가족끼리 '올해의 10대 뉴스'를 작성해서 31일에 토시코시소바를 먹으면서 발표합니다. (50대, 남성)

○ 12월 31일은 반드시 남편쪽 식구들과 스키장에 갑니다. 그쪽 식구들의 빠른 활주를 좇아가는 것이 매년 최대의 일입니다. (29세 이하, 여성)

○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데 아직 산타를 믿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기보다 믿지 않으면 선물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믿는 척하는 것일까요? 산타에게 편지를 써서 감춰두기 때문에 살짝 훔쳐보고 선물 사러가야 하고, 사고 난 뒤에도 감춰두는 것이 고생입니다. 이제 귀찮으니까 산타가 없다고 눈치 좀 채줘! (30대, 여성)

○ 토시코시소바는 반드시 직접 만듭니다. 할머니대부터니까 저희 집의 연중행사 중 하나입니다. 아들이나 손자들도 와서 "작년보다 잘 만들어졌다.", "내가 더 가늘게 썰었다." 이러면서 시끌벅적합니다. 그리고 이웃집에서도 먹으러 옵니다. (60대, 여성)

○ 정월이 가까워 오면 그냥 오조니(お雑煮, 일본 떡국)가 먹고 싶어져서 12월이 되면 바로 오조니를 저녁으로 먹습니다. (30대, 여성)

○ 연말이 되면 정월용의 현관 장식물을 만들기 위해 근처 공원에 갑니다. 떨어져 있는 소나무 잎이나 솔방울을 주워와서 정원의 죽절초나 매화 가지에 맞춰 장식물을 만드는 것이 즐거움입니다. (60대, 여성)

○ 정월용의 음식재료는 연말이 되면 굉장히 비싸지기 때문에 상순에 구입해서 냉동보존해 두느라 굉장히 바쁩니다. (30대, 여성)

○ 12월말까지 위내시경과 초음파 검진을 끝내고 건강상황을 확인한 후에 신년을 맞이하는 것이 최근 5, 6년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병력 때문에 이런 검진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70세 이상,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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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windwish 2007/12/13 13:39 # 답글

    재밌네요.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한 거 같아서 왠지 안심(?)이 된다는..^^;;
  • 길시언 2007/12/13 13:56 # 답글

    올해 마지막 날에 쓸 포스팅 내용을 지난달부터 생각해뒀습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제 블로그의 전통(?)으로 삼고 싶은 게 있거든요(...)
  • 안경교도 2007/12/13 17:21 # 답글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콘택트렌즈 공장을 하나 파괴합니다.....일리가 없죠,,^^;
  • Layner 2007/12/13 23:39 # 답글

    windwish // 그쵸. 사람사는 곳은 정말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찾으면서도 다른 이들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것이 사람인 것 같습니다. ^^

    길시언 // 호오 지난달부터! 으음, 어떤 것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포스팅 소재에 굶주려 있는 저도 좀 참고를...^^

    안경교도 // ...OTL 농담으로 들리지가 않네요. :)
  • 쇼핑몰사진촬영 2007/12/14 10:43 # 삭제 답글

    좋은글 감사합니다...년말년시를 알차게 보내는것이 참 중요합니다....
  • Layner 2007/12/15 02:04 # 답글

    쇼핑몰사진촬영 // 연말연시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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