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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놀다 혼자놀기

소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날씨. 이럴 줄 알았으면 어디 산책이라도 갔으면 좋았을텐데, 지난주에 너무 추웠던 관계로 이미 산책 외의 스케줄을 다 잡은 상태였지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인사동에서 무료 전시회 구경하고 데이트 나온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솔플(아니 이건 온라인 게임도 아니고...-_-;) 조금 걷는 것이 오늘의 혼자놀기 스케줄!
점심먹기는 일단 성공적으로 클리어. 잔뜩 부른 배를 두드리며 시청역에서 인사동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보기

시청 앞 광장. 얼음 조각들이 있는데 아직 다 오픈하기 전이라 살짝...

광장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놔서 아이들이 신나게 타는데, 이거 타기 위해 줄이 장난아니게 길더군요. 역시 무자식이 상팔자...를 중얼거리며 시청앞 광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마침 덕수궁 앞에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하길래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사동으로 고고씽.


갤러리AM. 육심원 화가 개인전(07.12.17 ~ 08.01.13)을 하고 있습니다. CJ홈쇼핑 광고에서 익숙한 작품들 13점 정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품 수는 좀 기억이 가물가물...-_-;) 무료입장이고 TV에서 봐서 익숙해서인지 가족끼리 많이 방문하시더군요. 한 꼬마 남자아이의 '공주병이네.'하는 감상평이 인상깊었습니다. :)

선착순으로 준다던 비매품 월간 플래너는 전시 기간이 이제 일주일밖에 안 남았는데도 제 차례까지 돌아왔습니다. 역시 응모권을 챙겨 간 사람들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추첨 선물 확률도 높을 지도? ^^

CJmall ID 있고 관심있으신 분은 응모권 출력하셔서 응모해 보시는 것도? 1명 추첨해서 다이어리(128,000원!) 준답니다. :)


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한애규씨의 테라코타 조각전 - '꽃을 든 사람', 2층에서는 박규호 사진 / 박웅현 글의 '시선' 사진전을 관람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습니다만, 의외의 기쁨이 있네요.

'꽃을 든 사람' 조각전에서는 전시 작품들 대부분이 작품의 질감과 형태에서 따뜻함이 묻어나왔습니다만, 하필 저는 그런 작품들보다 '꽃을 든 사람 그림자'란 부조 작품이 제일 인상적이더군요. 까만 그림자가 안쓰러워서였을까요?

'시선'. 사진은 그 자체로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만, 감각적인 글과 결합한 사진도 재미있군요. 말라붙은 불가사리 사진에 '죽어서 별이 되다'라는 한 줄의 글이 붙어 있으니... 관람객은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이런 것이 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간만에 인사동에 왔으니 쌈지길도 가보고 싶어서


사람들이 미어터지는 곳으로 열심히 돌진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저처럼 혼자 다니는 사람은 안 보인다니...OTL


아아, 아이들의 포토존이랄까... 저런 무서운 전시물 앞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떡치는 모습. 줄서서 사진 찍더군요. :)


여친하고 데이트하는데 세컨한테 문자왔다
┗세컨하고 데이트 하는데 남친한테 문자왔다

질 수 없다! 하는 기백이 느껴지는 낙서라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

간만에 인사동을 돌아다녔는데, 사람들 별로 없는 호젓한 산책길도 좋습니다만, 가끔은 이렇게 인파 속에서 걷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강남이었다면 별로였겠지만요. ^^) 다른 전시회나 박물관도 가 보고 싶었지만, 오늘 인사동에서의 일정은 이만하고, 전철을 타고 오늘 코스의 최종 목적지를 향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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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제갈교 2008/01/07 01:12 # 답글

    나중에 한국가면 Layner님처럼 서울 돌아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에스키모 2008/01/07 01:35 # 답글

    이렇게 혼자다니는 출사도 재밌겠군요.
    흠...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 안경교도 2008/01/07 01:42 # 답글

    아....어쩌면 스쳐지나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거기서 데이트했는데....쿨럭..
    그건 그렇고 저 낙서...전 같은 사람이 쓴줄 알았습니다. 여자 두명과 남자 한명과
    사귀는 중인 사람은...남자일까요? 여자일까요?
  • Sang 2008/01/07 07:38 # 답글

    마지막 낙서, 저 엄청난 낙서속에서 풍겨오는 칼있으마는!
  • 롤리팝 2008/01/07 08:11 # 답글

    하하하 낙서까지 리플놀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백이란 ~~
  • Layner 2008/01/07 12:44 # 답글

    제갈교 // 서울에도 구경갈 곳이 많죠. 서울시내 관광버스 -2층버스는 한 번 타보고 싶기도 합니다.

    에스키모 // 저는 출사라기 보다는 그냥 똑딱이로 기록 남기는 것 정도죠. ^^ 사진 잘 찍기 위한 연습이라도 하면 좋을텐데 그게 잘 안되네요.

    안경교도 // 헐, 정말 같은 시간대에 있었을 지도... / 그 사람은 '마성의 바이'일지도 모르겠군요. :)

    Sang //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낙서도 봤습니다. 신사의 에마같더군요. :)

    롤리팝 // 악플이 안 달렸나 샅샅이 뒤져보고 싶었지만 ^^ 임팩트 강한 이것만 사진 찍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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