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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운세)을 보십니까? 앙케이트!

점을 보십니까? 점을 본다고 해서 굳이 점집을 가지 않더라도, 띠별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별자리별 금주의 운세, 혈액형별 운세... 신문이나 무가지, 잡지, 웹사이트 등에서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점같은 건 안 믿는다는 분들도 이런 건 심심풀이 삼아 그냥 한 번 읽어보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겁니다. 우리 주변 곳곳에 퍼져있는 점, 그만큼 사람들이 얼마나 뭔가에 기대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죠.
그럼 일본에서는 어떨까요? 신사에서 길흉을 점치는 제비(오미쿠지)를 뽑는 것을 보면 한국 이상으로 점이 일상화되어 있지 않나 싶은데요, 그 중에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압권은 바로 TV 아침방송에서 하는 혈액형별 오늘의 운세입니다. 예전에 일본에 가서 처음 보고는 뭐 이딴 걸 TV에서 다 하고 있나 싶었죠. ^^ 그럼 오늘은 일본인들이 어떤 점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도쿄전력 생활정보 사이트의 앙케트 결과를 소개해 봅니다.

- 조사방법 : 인터넷 리서치
- 조사기간 : 2007년 12월 13일 (목) ~ 12월 16일 (일)
- 유효회답자수 : 45,224명 (남성 24,834명, 여성 20,390명)


Q1) 점을 자주 보십니까? (회답수 : 45,224명, 복수응답) 보기

1위 : 눈에 띄면 점을 보기도 하지만, 운세는 특히 신경쓰지 않는다 (41.7%)
2위 : 내킬 때만 점을 체크한다 (32.5%)
3위 : 점은 보지 않고 운세같은 것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15.3%)
4위 : 아침에 반드시 그 날의 점을 체크한다 (14.3%)
5위 : 고민거리가 있을 때는 점을 본다 (7.4%)
6위 :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대한 점은 체크한다 (5.2%)
7위 : 항상 있는 일에 점을 체크한다 (5.0%)
8위 : 큰 결단을 해야될 때에는 점을 본다 (4.9%)
9위 : 정초나 생일 등 특별한 날에는 점을 봅니다. (4.1%)
10위 : 밤에 반드시 다음날의 점을 봅니다. (1.4%)

기타의견
- 현직 점술사라 제 자신에 대한 점은 못 봅니다. (30대, 남성)
- 좋든 나쁘든 휘둘리는 것이 싫어서 보지 않습니다. (40대, 여성)
-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때는 봅니다. (29세 이하, 여성)
- 갖고 있는 사주운명 소프트로 점을 봅니다. (50대, 남성)


Q2) 자주 보는 점은 어떤 것입니까? (회답수 : 38,305명, 복수응답) 보기

1위 : 별점 (63.5%)
2위 : 혈액형점 (29.0%)
3위 :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20.4%)
4위 : 오미쿠지 (19.2%)
5위 : 육성점술(六星占術) 15.2%
6위 : 사주운명 (12.3%)
7위 : 성명판단 (8.2%)
8위 : 풍수 (7.3%)
9위 : 손금 (6.0%)
10위 : 타롯점 (3.7%)

기타의견
- 달점 (50대, 여성)
- 간지점 (60대, 남성)
- 띠 운세 (60대, 남성)
- 가나다점 (あかさたな占い, 이름의 ㄱ,ㄴ,ㄷ로 보는 점) (30대, 여성)
- 카바라수 비술 (40대, 남성)


Q3) 점을 어디서 보십니까? (38,305명, 복수응답) 보기

1위 : TV (55.0%)
2위 : 웹사이트 (29.8%)
3위 : 신문 (종합지,경제지) (12.8%)
4위 : 딱히 정해진 건 없다 (12.1%)
5위 : 신사, 절 (11.6%)
6위 : 월간잡지 (여성지) (8.6%)
7위 : 무가지 (8.1%)
8위 : 점술책이나 전문지 (6.9%)
9위 : 주간지 (6.8%)
10위 : 핸드폰 사이트 (6.0%)

기타의견
- 매일 발행되는 메일매거진 (40대, 남성)
- 풍수 수첩 (50대, 남성)
- 전철내 영상광고 (30대, 여성)
- 자신의 꿈 (50대, 남성)

저는 일본에 갔을 때 1월 1일 신사에 가서 100엔에 '오미쿠지'를 뽑은 적은 있습니다.


Q4) 점을 볼 때 특별히 알고 싶은 건 어떤 것입니까? (24,660명, 복수응답) 보기

1위 : 종합적인 운세 (71.0%)
2위 : 금전운 (45.2%)
3위 : 건강운 (26.8%)
4위 : 학업・사업운 (19.0%)
5위 : 럭키 아이템, 럭키 컬러 (11.8%)
6위 : 연애운 (10.4%)
7위 : 대인관계 (6.7%)
8위 : 성격진단 (5.7%)
9위 : 상성진단 (4.6%)
10위 : 결혼운 (3.4%)

기타의견
- 가족의 운세 (50대, 여성)
- 자신이 내린 결단이 장래 어떤 결과가 될까 (30대, 여성)
- 길한 방향 (40대, 여성)
- 그 날의 금지사항 (30대, 여성)


Q5) 설마했던 점이 맞아서 놀랐다거나 믿었던 점이 빗나가서 웃었다거나, 점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 점이 맞았다 보기

○ 백화점 안에 있는 점술사가 불러 세워서는, "당신 곧 엄마가 될거야."하는 소릴 들은지 며칠 뒤에 임신한 걸 알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30대, 여성)

○ '대형 차량 사고를 당하지만 상처없이 무사하다'라는 점 결과를 들었습니다만, 믿지 않았습니다. 그랬다가 친구 차로 진짜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것도 제가 앉아 있던 조수석 쪽으로 부딪쳤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각도가 좋았던 덕분에 동승자 중에서 제가 제일 경미한 부상(찰과상 뿐)을 당했습니다. (차는 폐차했습니다.) 이때부터 맞을 때는 맞는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40대, 남성)

○ 실연한 직후, 사랑이 이뤄지는 걸로 유명한 신사의 사랑점에서 '대길(大吉)'. 설마하면서도 헤어졌던 상대가 접근해 와서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30대, 여성)

○ 10년전에 타롯점에서 '이후 10년간의 점'을 몇백엔 정도로 보고, A4 사이즈의 용지 7장 정도로 정리해서 받았습니다. 완전히 잊어버리고 서랍 안에 처박아 두었습니다만, 정확히 10년 후, 이사갈 때 그 종이를 발견했더니, 만남과 일의 변화 등이 몇 년 몇 월에 있다고 상세하게 적혀 있고, 전부 딱 맞아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너무 잘 맞아서 타롯점이 무서워질 정도였습니다. (50대, 여성)

○ 그 날의 럭키 컬러를 몸에 걸치고 있었더니 당첨이 된다거나, 사람들에게 뭔가를 받거나 해서 조그만 행복의 연속이었습니다. (40대, 여성)

○ 신혼 때, 와이프와 오모테산도를 걷고 있으려니 점술사가 불러세워서는 "당신 위가 나쁘군요."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잔업이 계속되어서 진짜 위 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에 맞는데 하고 생각하고 점을 봤더니, '부인이 기가 세서 당신은 나이를 먹고 나서 고생합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 와이프와는 37년간 살아오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기가 세서 압도당한 채 고생하고 있습니다. (60대, 남성)


■ 믿었던 점이 맞지 않았다 보기

○ 3명의 점술사에게 '28살이 되는 해에 반드시 결혼한다'는 소릴 들었습니다만, 지금까지 독신입니다...(현재 34세) (30대, 여성)

○ '이번주는 아주 좋은 운세! 무적!'이었을 때, 응원하는 축구팀의 시합을 보러 갔더니 완벽하게 참패해버렸습니다. 이제 점은 믿지 않습니다. (40대, 여성)

○ '오늘은 금전운이 좋고, 서쪽의 판매점에서 복권을 사면 당첨됩니다.'라길래, 바로 서쪽에 있는 판매점을 찾아서 점보 복권을 3,000엔어치 샀습니다. 교통비가 왕복 800엔, 결과는 달랑 300엔. 어떻게 된거야!? (50대, 여성)

○ 어릴적에 '당신은 장래 굉장히 키가 커집니다'라는 점이 나왔습니다만, 꼬마입니다! (50대, 여성)


■ 그 외 에피소드 보기

○ 여자인데도 '손금상이 남자입니다.'라는 소릴 듣고 친구에게 그 말을 했더니, 친구 왈 "아~ 역시"라는 것이었습니다. 점보다도 그게 더 쇼크였습니다. (30대, 여성)

○ 하루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오늘은 멋진 만남이 있을지도'라고 적힌 점을 발견하고 서글픈 기분이 들었습니다. (29세 이하, 남성)

○ 5살인 아들이 TV의 점에 빠져 있습니다. 가족 중에서 자신의 별자리 운세가 제일 나쁘면 그것만으로도 앵앵댑니다. 그럼 안 보면 될텐데. (30대, 여성)

○ 혈액형이 O형이라고 믿고, 혈액형점에서는 'O형'의 운세를 봐왔습니다만, 임신했을 때 A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30대, 여성)

○ 럭키 아이템이 '참치어선의 선장'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40대, 여성)

○ 어릴적에 '나이를 먹을수록 행복해진다'고 적혀 있던 것을 지금까지 믿고 있어서 나이를 먹는 게 전혀 싫지 않습니다. 이런 점술사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50대, 여성)


여러분도 점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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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빨간반지 2008/01/17 19:57 # 답글

    저는 스스로 점을 치기 때문에 '오직 자신이 친 점만을 믿는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꽤 잘 맞아요, 저 자신이나 가족에 대한 점은. 저와 관계가 먼 사람일 수록 안 맞기 때문에 남의 점은 못 칩니다만.
    그 외 에피소드라면, 다우징으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내곤 했는데 어느날 다우징에 쓰는 펜둘럼을 잃어버려서 그 이후론 찾을 수가 없어요... 역시 물건은 찾기보단 잃어버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 makibi 2008/01/17 21:12 # 답글

    저는 올해 토정비결에 결혼할 운이 끼어있고 결혼을 못하면 아이를 가지게 될거라는데..
    별로 믿어지지가 않네요..(...)
    물론 결혼할수 있으면 좋기야 하지만.. 그렇게 갑자기..(..)
  • 안경교도 2008/01/17 23:06 # 답글

    학생때 '2년뒤에 CPA합격한다'라는 점괘가 나온적이 있었는데...
    아마 그 점쟁이는 CPA에 2차 시험이 있었다는걸 몰랐나봅니다...OTL
  • Sang 2008/01/18 07:24 # 답글

    전 저보다 외할머니나 이모들 제 점을 항상 보시더군요(...덜덜덜)
  • 이사유 2008/01/18 14:02 # 답글

    전 잡지의 별자리 운세나 띠별운세 이런건 재미로 읽어도 실제로 점바치를 찾아가 점을 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타로점이나 사주카페 정도는 재미있을것도 같지만 이상하게 한번도 안 보게 되네요. 어머니께서 천주교도시라 그런거 믿지 않으시고 저도 실제로 '보이는 사람'에게 점은 볼수로 자신에게 마이너스다라는 소리를 듣고 영 꺼리게 되더라고요.
  • iStpik 2008/01/18 18:22 # 삭제 답글

    타로카드... 써본지가 오래되었군요... 서랍 한켠에서 열심히 먼지먹고 있을거 같은데... 한번 꺼내줘야 할려나요...
  • kainan7 2008/01/19 20:03 # 삭제 답글

    중국집에서 식후에 나오는 포츈(forture)쿠키가 마음을 설래게 할때가 있읍니다. 특히 로또넘버가 나오면 반드시 하는 편인데 한번은 마눌님의 과자에선 '오늘은 금전운이 좋습니다'라며 로또 넘버가 나와서 들떠 있었는데 제 과자에선 '아무것도 바라지 말라. 그런 자에게는 실망도 없으리라' 라는 문구가 나와 (뭐 어쩌라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읍니다...
  • 두자씨 2008/01/21 09:22 # 삭제 답글

    난 10년쯤 전에 점쟁이가 점 보러 오지 말라고 윽박질러서 잘 안 간다. 그래도 올해는 토정비결이 보고 싶어지는구만.
  • Layner 2008/01/21 12:32 # 답글

    빨간반지 // 오오, 스스로 점을 치시는군요. 게다가 다우징이라니! 갑자기 '천공의 에스카프로네'가 생각납니다. :)

    makibi // 결혼 아니면 아이라... 이런 극단적인 거라니. 좀 더 두리뭉실한 내용으로 알려주는 줄 알았는데요. ^^

    안경교도 // CPA 합격이라... 좋은 점괘였네요. 이걸 믿고 공부를 할 것인가 아닌가는....^^

    Sang // 흐흐, 어른들은 그런 것 보는 분들이 좀 계시죠.

    이사유 // 자주가는 동네 CGV에도 점보는 분들이 항상 상주하고 계시더군요. 그렇게나 점보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iStpik // 타로카드는 한 번도 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긴 하네요.

    kainan7 // 포춘쿠키! 웹에서 보는 것도 있지 않았던가요? ^^ 부부가 서로 엇갈리는 문구가 나오면 좋은 쪽으로만 해석해야겠군요. :)

    두자씨 // 엥? 그건 또 무슨 에피소드인고... 무섭게 하고 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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