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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乏自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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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해치우기 블로깅과 나

어쩌면 '나는 사려깊은 사람'이라는 식으로도 나를 말할 수 있을지 모른다. 나는 따뜻한 사람이지만, 당신보다 당신의 절망을 경청하고 있는 나의 예의바름을 더 사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례한 사람이다. 나는 오만한 사람을 미워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의심하는 사람이다. 나는 모두가 좋아하는 그림 앞에서 내가 그동안 그것들을 '그다지'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자신에 대해서는 '당신들이 모르는 내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타인에 대해서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나는 다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동의하지 않아도 끄덕이는 사람, 나는 불안한 수다쟁이, 나는 나의 이야기,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 나는 나의 각주들이다.

김애란, 「달려라 아비」중 「영원한 화자」편 p.117

제가 어떤 사람인지, 이 블로그가 어떤 블로그인지 항상 고민합니다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2007년 이글루스 TOP 100에 이 블로그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왜 하필 이런 블로그가! 이런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0개 밖에 안되는 추천권에서 귀중한 한 표를 할당해서 이 블로그를 추천해 주신 분들과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인사드리는 김에, 설 인사도 겸사겸사 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목표하신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한살 더 먹었다고 우울해하지 마시고요. ^^ 그리고 항상 즐거운 블로깅하시길 바랍니다. 이 블로그가 일조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ps. 어제 저녁 KTX 안에서 노트북을 꺼내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광명을 지나는 순간 와이브로의 커버리지가 끝나서 못했네요. ^^

덧글

  • makibi 2008/02/07 20:45 # 답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NuRi 2008/02/07 20:47 # 답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OP 100 축하드립니다. ^^
  • 피나 2008/02/07 21:54 # 답글

    TOP 100선정과 2관왕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들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
  • Novus 2008/02/07 22:10 # 답글

    오랜 시간 즐겁게 보고 있는걸요. 그래서 좋은 블로그입니다, 이곳은. 헤헷. 남은 설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고, 맛난이 많이 드시길.^^
  • 2008/02/08 01:2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하루 2008/02/09 14:25 # 답글

    연속두번째시지 않나요? ^^축하드립니다.~~ & 새배 복 많이 받으세요~~
  • Layner 2008/02/11 15:15 # 답글

    makibi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NuRi // 자추까지 한걸요. ^^;

    피나 // 감사합니다. 연휴가 끝나니 역시 일이 몰려오는군요. 즐거운 일만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Novus // 감사합니다. 연휴 동안 맛있는 건 몰라도 딸기랑 배는 많이 먹었네요. :)

    비공개 // 반가워요, 형. 이렇게 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 두번째! -_-v 어떻게 유지했네. 새해 복 많이 받게나.
  • Sang 2008/02/12 06:39 # 답글

    언제나 제기억속에는 야식/테러 블로그십니다(...요즘은 안(못) 하시는것 같지만요;;;;)

    설 잘보내셨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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