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yner.egloos.com

貧乏自慢

이글루스 로그인



구글 애드센스 1 20140625

통계 위젯 (화이트)

1028
178
1562556


고기와 와인 먹어야 산다

이제 곧 시험기간이 닥치는 딸. "이제 곧 시험인데, 괜찮아?"하고 물었더니, "이미 준비 끝! 특히 영어는!"하고 득의양양한 것이었습니다. 뉴스에서 마침 「곰이 나왔다」하는 보도가 나오길래, "곰을 영어로 하면?"하고 물어봤더니, 딸은 자신만만하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푸!" (살려줘 크리스토퍼 로빈)
Weekly Mag2 (08/01/25) 중에서

곰은 몰라도 '쥐'를 영어로 하면, 남성형은 '미키', 여성형은 '미니'라는 것 정도는 아는 Layner입니다, 엣헴. :)

어제는 아래 포스트에서 쓴 대로 마장동 먹자골목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고기맛은 잘 몰라도 예전부터 관련 포스트들을 보면서 멤버를 구해서 고기 먹으러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요. 마침 선배가 먼저 얘기를 꺼내서 첫도전을 해봤습니다. 마장동은 처음 가보는 거라 일단 제일 유명하다는 '대구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디카는 없고, 지금 제가 쓰는 카메라폰은 오토포커스도 안 되어서...보기

추억을 되살리며 2004년 당시 제가 쓰던 카메라폰을 들고 갔습니다. -_-v (그때는 이 카메라폰(A5403CA)으로 열심히 찍어서 올렸네요.) '대구집'은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까 제대로 된 건 그쪽을 감상하시고, 저는 그냥 제 기록 차원에서...^^


자리에 앉자마자 내오는 간과 처녑. 간이 싱싱해서 비리지가 않았습니다.

낙엽살

체끝살. 이 한 덩이가 26,000원
(1인분 20,000원인데 썰어내오는 크기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지네요.)

살짝만 구워야 하는데 이야기하다 보니...

마지막으로 치마살. 살짝 양념이 되어 있습니다. 이걸로 마무리를 했지요. 이렇게 고기를 먹어줬으니 당분간은 하이퍼빈곤 긴축재정모드로...;



선배와 둘이서 고기를 잘 먹고, 선배가 와인을 사주겠다기에 잔뜩 부른 배를 움켜잡고 신사역으로 갔습니다. 찾아간 곳은 'Mr. 마녀'라는 오카마틱한 네이밍의 와인바입니다만...-_-; 겉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내부 분위기는 괜찮더군요. 어두워서 제 카메라폰으로는 도저히 찍을 형편이 못 되어서 사진은 없습니다만...

촛불이 은은히 비치는 좌식룸으로 되어 있고 쿠션, 무릎담요 등이 갖춰져 있어서 좌식이라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어둡지만 홍대 360알파처럼 외부와 차단되는 베드룸...-_-;까지는 아니라 그냥 분위기 잡으며 데이트하기는 좋을 듯 합니다. 남자 둘이 와인을 마시기에는 참으로 우울합니다만... 저는 이 동네, 아니 와인바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선배 말에 따르면 압구정 쪽 와인바에 비해서는 약간 싼 편이라고 하네요.

저는 어떤 와인을 마셔도 아마 구분을 못할테지만-_-; 일단 미국 와인(Robert Mondavi)을 마셨고, 안주(고기 먹고 배부르다고 해놓고선 또 먹었습니다...;)는 피자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이, 다른 안주들도 괜찮을 것 같네요.

발로 표시한 약도. 신사역 8번출구로 나와서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들어간 다음 우회전. 주차장과 주점 사이에 'Mr. 마녀'라는 간판과 함께 지하로 들어가는 조그만 입구가 보입니다. 이따위 약도보단 네이버에 메뉴라든지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 http://cafe.naver.com/witchouse

ps. 어제 이렇게 많이 먹었는데, 아침엔 못 일어나고, 저녁엔 휴넷골드특강 듣느라 운동을 못했네요. 내일은 배로 뛰어야 하려나...OTL


Daum 블로거뉴스
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

덧글

  • mint 2008/02/19 23:14 # 답글

    흠.. 그렇군요......

    그럼 개는 영어로 플루토.
    오리는 도날드
    ...

    그런거군요..
  • 제갈교 2008/02/19 23:16 # 답글

    고기와 와인...쩝.(입맛 다시는 소리입니다.)
  • 나인테일 2008/02/19 23:37 # 답글

    고양이는 데지코, 여우는 마코토, 늑대는 호로. 그런건가요?(...뭔가 다른 듯..)
  • 피나 2008/02/20 00:52 # 답글

    밸리에서 볼 때는 무슨 실화 이야기인 줄 알고 재미있는 거구나! 하면서 들어왔다가 야밤에 테러 당했습니다. 크흑. 제목을 눈여겨 보았어야 하는데...그런데 정말 맛있겠어요. 꿀꺽.
  • 시오、 2008/02/20 10:47 # 답글

    야뱜은 아니지만 아침을 부실허게 먹었더니 아 배고파orz
  • Sang 2008/02/20 13:32 # 답글

    이곳은 쌀국! 하지만 쌀보다 더 많은것이 바로 소고기님이십니다! 푸하하하.........

    그런데도 진것같은(.....) 야릇한 기분이 드는걸요 =_=a
  • iStpik 2008/02/20 19:10 # 삭제 답글

    엄훠나... 저 비싼고기를...
    그런데, 소는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 이사유 2008/02/21 05:31 # 답글

    소를 영어로 비프라고 했던 어느 일본 아이돌이 생각나서 웃었습니다.
  • Layner 2008/02/21 12:21 # 답글

    mint // 잘 아시는군요. 참고로 도널드와 데이지로 각각 남성, 여성 명사가 있습니다. :)

    제갈교 // 구내식당에서 점심먹고 오니 저도 이때 저녁 생각이 나는군요...-ㅠ-

    나인테일 // 아아, 그건 영어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 :)

    피나 // 실수였죠. 저 에피소드랑 음식 포스팅이랑은 별개였는데, 실수로 같이 올리는 바람에...-_-; 아깝게 써먹고 말았습니다.

    시오、 // 식사 전에 포스팅 보시는 것을 언제나 추천합니다. (펑)

    Sang // 하하, 그날 같이 먹은 선배가 마침 설에 미국갔다온 참이라... 한국에서 쇠고기 못 먹겠다고 하더군요.

    iStpik // 스테이크...라고 생각합니다.

    이사유 // 아니, '소'라면 스테이크 아닙니까? (펑)
  • 이사유 2008/02/22 18:15 # 답글

    그러니까 풀네임이 비프 스테이크. :D
  • Layner 2008/02/23 10:38 # 답글

    이사유 // 풀네임이었군요. 마트에서 1,980원에 산 레토르트로 브런치(!)를 때우고 나니 더욱 그리워지는 네임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

구글애드센스_728x90_201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