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심은?

따끈따끈한 신혼으로, 독신시절에는 생각도 못할 정도로 매일 착실히 식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리학원에서 배운 돼지고기 생강구이에 도전해봤지만, 고기는 너무 타고, 너무 매워서 실패작이... 하지만 남편은 "△△가 만들어준 것은 뭐든지 다 맛있어!"하면서 전부 먹어주었습니다. 그날밤, 잠꼬대로 뭔가 중얼거리길래, "응!? 뭐라는거야?"하고 들어봤더니, 한 마디, "매, 매워!"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거 진짜 잠꼬대!? (junjun153)
Weekly Mag2 (08/02/15) 중에서

자연의 일부인 땅은 사랑하지만 1㎡의 땅도 갖고 있지 못한 Layner입니다. 역시 애정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말이죠. 장관 후보자분들의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넘치는 애정에는 고개가 숙여질 뿐입니다. :)

오늘은 객관식 타임입니다. 위 에피소드를 읽고 난 뒤의 반응으로 적절할 것은 다음 중 어떤 것일까요?
1. 역시 남자도 요리를 배워야 한다. (살아남아라!)
2. 솔직하게 살자.
3. 아직 훈련이 부족하구나. 잠꼬대도 맛있다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해야겠다.
4. 아, 나도 와이프(or 여자친구)에게 잠꼬대하는 척 하면서 본심을 말해야겠다.
5. re4) 몸조심하셈...
6. 과연 저 남편은 와이프의 요리스킬이 올라갈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7. 실패작이라도 얼마든지 먹어줄 수 있는데...
8. 나는 요리를 잘 하니까 상관없음.
9. 고기 먹고 싶다.



ps. 예전에 제가 느릅나무 구함! (2006.10.14)란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 오늘 아래와 같은 덧글이 달렸네요.
안녕하세요,느릅나무,제가만히가지구있는데.피로하세요.
=> 안녕하세요? 느릅나무, 제가 많이 가지고 있는데, 필요하세요?

제가 뭐라고 답을 드려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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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yner | 2008/02/23 13:42 | 골라보자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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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렉스 at 2008/02/23 16:46
6. ㅜㅜ) 과연 칼과 포크 사이에서 무사히 버틸 수 있을지....
Commented by 란스 at 2008/02/23 16:57
10 이 블로그 주인장이 결혼을 하고 싶은거다.
Commented by 빨간반지 at 2008/02/23 17:35
re)1, 3 요리를 못하는자는 주는 대로 먹기라도 잘 해야 한다.

그래도 저 정도면 좋은 남편이네요. 저도 딱딱한 케익이라도 맛있다고 먹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텐데..
Commented by 시엔 at 2008/02/23 18:23
안타깝지만 전 5번이군요 ㅎㅎ
그래도 어쨌든 착한 남편이신듯~
Commented by iStpik at 2008/02/24 00:02
저는... 9번...
Commented by 연어 at 2008/02/24 09:49
3번. 자기가 할 거 아니면 그저 군소리 없이 먹는 겁니다!
Commented by 길시언 at 2008/02/24 10:52
2, 7, 9.
...아 요즘 9는 빼도 되려나....
Commented by millcent at 2008/02/24 13:37
군소리없이 먹어주는 사람이야말로 대끼리 .- -
Commented by kainan7 at 2008/02/24 15:26
3번! 미혼들에게 약혼과 동시에 훈련에 들어가길 추천합니다. 전 아침 저녁으로 거울에 비친 제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것으로 훈련을 하고 있읍니다... 자세한건 생략입니다.
Commented by makibi at 2008/02/24 16:57
7.. 저런거라도 해줄 아가씨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안경교도 at 2008/02/24 23:47
전 애인님이 요리를 잘하셔서 걱정 없답니다. ^^;
다만 가끔 냉장고 정리하려고 불러서 문제지만요...-_-;;
Commented by 이사유 at 2008/02/25 10:23
저도 3번. 속내는 무덤까지~.

피로하세요.만 해석을 못했는데 과연!

저도 한번 성인만 가입 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딱 저렇게 마치 외국인이 소리나는데로만, 문법도 안 맞게 쓴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친구들과 한국인이 아닐거라고 이야기를 했었죠. 아니면 한국인이라도 어릴때 한국을 떠서 한글을 다 잊은 사람이거나.
Commented by Sang at 2008/02/25 13:19
9번이죠. 승리의 고기~

......아아 빈곤해 보이는군요;;;
Commented by Layner at 2008/02/25 15:31
렉스 // 사람의 적응력을 믿어야죠. :)

란스 // -///-

빨간반지 // 요리를 잘 해도 아내가 사랑스러우면 잘 먹어주겠죠? ^^

시엔 // 하하,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iStpik // 토요일 저녁에 고기를 먹었더니 오늘까지 버틸 수 있군요. :)

연어 // 아아, 저는 정말 투정도 안 부리고 잘 먹는데 말이죠. ^^

길시언 // 취직 후 회식자리가 많은가 보네요. ^^;

millcent // 혹시 경상도분이셨나요? ^^

kainan7 // 후학들을 위해 노하우를 자세히 알려주시죠? ^^

makibi // 맛있는 것 사먹으면서 위안삼아야죠...ㅠ.ㅠ

안경교도 // 하하, 간만에 또 염장덧글을...;

이사유 // 저도 몇 번 소리내서 읽어보고나서야 알았습니다. ^^

Sang // 고기~ 저는 담주에 결혼식 가면 좀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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