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녁엔 아마 블로그 컨퍼런스 후기 포스팅이 밸리를 장식할텐데 그 중에 내용이 잘 정리된 포스팅도 있으리라 믿고 저는 그냥 간략하게만 남겨보겠습니다.
사실 오전 프로그램은 강연자만 보고 딱딱한 내용이 아닐까 저어해서 재미없으면 책이나 읽어야지 하는 심정으로 몇 권 챙겨갔습니다만, 그건 제 기우에 불과했고 무척 재밌는 강연이었습니다.

참고로 lezhin님을 찾는 메시지를 읽은 뒤 사회자 왈, "lezhin님은 여기 안 계실 겁니다. 계셔도 안 부를 겁니다." ...그리고 사회를 보신 분의 말씀 중에 또 기억에 남는 것은 네이버의 모 블로거를 칭하면서 '좋은 의미에서의 덕후'라는 의미불명의 말씀을...-_-;
그리고 점심식사는
오후에는 A~D까지 트랙을 나눠서 유명인사의 초청강연부터 블로거 스피치 등이 진행되었는데, 저는 D트랙에서 '블로거 스피치'를 들었습니다. 긴장 탓인지 PT에 익숙한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의 차이가 좀 났지만, 블로거가 블로거를 대상으로 자신의 블로그 철학이 담긴 주제 발표의 기회를 갖는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하겠네요. 무엇보다 소득은 네이버의 잠든자유님이 블로그를 통해서 여자친구를 만들었다는 말씀에 저도 잠시 소홀했던 블로그의 혼을 불태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군요...-_-;
마지막으로, CF로도 익숙한 숙명 가야금 연주단과 비보이의 흥겨운 공연 후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 일요일 아침부터 나온 보람을 찾을 때가 됐구나! ...싶었지만 역시나 저에게 경품운은 없군요. ^^
6개월 동안 행사를 준비하셨던 관계자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블로거'란 주제는 너무나 광범위해서 어떻게 묶어낼까 싶었는데, 참석하고 보니, 모든 블로거는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할 것이라는 점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런 면에서 이런 행사에 명사 타이틀도 필요하겠습니다만, 조금 더 '블로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트랙을 세분화한 것까지는 좋은데, 제가 들었던 '블로거 스피치'의 시간은 한 발표자당 할당된 시간이 너무 짧고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없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행사에 당연히(?) 따르는 앙케트가 없었던 것은 참신했군요. 어차피 참가 후 포스팅할 거라고 생각하신건가요? 아니면 다음 행사가 기약이 없기 때문에? ^^
그리고 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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