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컵라면의 '3분'을 정확히 계산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뭘 그리 신경질적으로 하나 싶었습니다만, 웬걸, 그 친구는 그 섬세함을 다양한 곳에서 발휘해서 일에 꼼꼼하다!는 평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칠칠맞지 못한 저도 컵라면 시간을 정확하게 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미오)
Weekly Mag (08/03/14) 중에서

누락된 수치 때문에 한참 고생한 Layner입니다. 빠뜨린 것이 없는 것 같은데 뭔가 안 맞는 이 계산은...-_-; 역시나 꼼꼼함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간만에 객관식으로 갑니다. 다음 중 위 에피소드를 읽고 난 뒤의 반응으로 적절한 것은?
1. 아, 나도 일 좀 꼼꼼하게 해야 할텐데. 컵라면부터 시작해봐?
2. 나도 컵라면의 3분은 정확하게 재지만 일할 때는 발휘되지 않는다...-_-;
3. 그 친구는 사실 울트라맨일거다! 3분에 그렇게 집착하다니!
4. 갑자기 컵라면이 땡기는구나.
5. 적당히...의 미덕을 모르는거냐!
6. 매뉴얼을 잘 지키는 친구구나.
7. 3분이라면 당연히 오뚜기 3분 요리가 먼저 떠올라야 하는 것 아니냐?
8. 어쩐지 상사로 있으면 피곤할 것 같은 친구구나.
9. 하루에 3분 유쾌한 공상타임 이런 것도 있었다...;

꼼꼼함의 미덕을 몸에 배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도 있을까요? ^^

ps. 관련글 : ○○면서 XXX하다니! : 왜 관련글인지는 보시면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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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yner | 2008/03/20 17:59 | 골라보자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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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akibi at 2008/03/20 18:00
8번?-_-;;
군대에 있을때 저런 선임이나 간부가 있으면 무척 피곤 했던 기억이..;
Commented by 몰핀중독 at 2008/03/20 18:03
5번 정도군요 --;; 좀 오버하면 오버하는데로 모자라면 모자라는데로 먹는게 센스입죠 -_-;
Commented by millcent at 2008/03/20 19:00
계산안하므로 패스.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3/20 19:32
4번.
(그러고보니 이누야샤의 애니판에는 분명 컵라면에 물붓고 "알람시계"를 맞춰놓더군요.)
Commented by 피나 at 2008/03/20 20:31
2번. '맛있게 먹겠다'에 대한 집착과 집중력은 상상외의 힘을 발휘하더군요. 먹을 때만 그렇다는 것이 조금 슬퍼졌습니다...ㅠㅠ
Commented by 강설 at 2008/03/20 20:59
4번.. 배고프네요
Commented by 렉스 at 2008/03/20 23:49
5. 먹고 싶을때 오픈하고 젓가락 휘젓으면 되죠. 흐흐.
Commented by 네모도리 at 2008/03/21 09:11
3분은 좀 짧다능....
5분은 되야 면이 토실토실해서 먹을만 하다능
Commented by 이사유 at 2008/03/21 10:35
5번. 저도 시간은 잘 재지만 컵라면에까지 그 재능(?)을 발휘하면 인생이 넘 피곤할거 같아요.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8/03/21 12:35
10번. 마린블루스 시즌2 2005년 4월 5일분 만화가 생각난다.
http://222.122.158.214/marine/mb/diary/05work/20050405.htm
Commented by Layner at 2008/03/21 20:32
makibi // 일에 관해서는 저희 사장님이 아주 디테일한 것까지 보셔서...^^;

몰핀중독 // 뭐 한 입 먹어보고 덜 익었다 싶으면 좀 더 기다리면 되죠. :)

millcent // 라면 끓일 때 사실 저는 시계 봅니다. ^^

제갈교 // 뭔가 맛있는 컵라면이 있으면 좋겠군요.

피나 // 먹을 것에 대한 집착과 에너지가 살아가게 해주는 힘입니다! (펑)

강설 // 야근하느라 밥을 먹고 왔더니 지금은 배가 부릅니다. 2시간 뒤면 뭐 먹을 것 없나 뒤질 것 같지만...OTL

렉스 // 아아, 그래도 저는 라면 먹을 때 제 감보다는 매뉴얼을 믿기로 했습니다. ^^

네모도리 // 냉온수기의 뜨거운 물은 온도가 낮아서 그래야 될 것 같네요. :)

이사유 // 저는 반대로 라면에만 그 재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OTL

푸른마음 // 와, 간만입니다. 그나저나 대단한 기억력이신 것 같군요. 3년전 마린블루스라니!
Commented by 이사유 at 2008/03/24 16:13
사실 저도 저 삼분 보면서 불가사리군 먼저 떠올렸어요. 흐흐
Commented by Layner at 2008/03/25 11:37
이사유 // 아니, 기억력 좋으신 분들이 많군요. ^^ 저도 분명 본 내용인데 다시 보기 전까진 생각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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