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0일
평창동 가나아트센트 + 카페 모뜨 (Motte)
가나아트센터에서 오늘(08/04/20)까지 론 아라드 전시가 있길래 다녀왔습니다. 디자인 쪽에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 추천해 준 친구를 믿고 말이죠. 인사아트센터라면 좋겠지만 평창동의 가나아트센터는 전철을 애용하는 저는 가기가 좀 불편하네요.
물론 전시회장 내에서 사진은 안 찍어서 작품 사진은 없습니다. (뭐, 웹에서 론 아라드로 검색해 보시면 멋진 의자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전시품은 책장 하나를 빼면 다 의자인데, 앉으면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드러눕고 싶었던 것도 한 요인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론 아라드 전시 외에 역시 오늘까지였던 정미연 개인전(Ite Missa Est)도 잘 봤고, 아트샵에서 아기자기한 자기 제품들을 비롯해서 소품들 구경을 잘 했습니다... 이건 다 입장권 1만원을 뽑아야겠다는 일념 하에...^^;
가나아트센터에 갔으면 덤으로 역시나 카페 모뜨(Motte)에 가야겠지요. 넓은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북한산과 주택지들을 둘러보는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북악스카이웨이의 팔각정도 보여서 작년에 산책나갔던 일도 생각나더군요.
다만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만끽하며 테라스에서 점심을 먹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만, 음식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네요. 퐁듀가 주메뉴인 듯 싶고, 스테이크, 파스타, 밥 종류가 있습니다만, 런치 메뉴는 '함부르크 스테이크'... 즉, 햄버거 스테이크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이왕 온 것 햄버거 스테이크 말고 등심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가격에 비해 고기가 좋다는 말은 못 하겠네요. 뭐, 날씨도 좋고 테라스의 분위기도 좋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크게 불만이 없었습니다만. 만약 다음에 또 찾는다면 퐁듀에나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가나아트센터 근처에 다른 갤러리들도 있으니까 데이트 코스로 활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
# by | 2008/04/20 16:34 | 먹어야 산다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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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양이 // 흐, 그렇죠. 저도 그냥 두리뭉실하게 썼습니다만, 맛은 진짜 별로죠. 사실 근처에 '모네'라는 곳을 가려고 했는데, 풍경 때문에 이쪽으로 갔거든요.
두비 // 지난번에 홍지문 근처의 주택들도 예쁘더군요. 시간만 있었으면 좀 더 둘러봤을텐데 아쉽네요.
비공개 // 제가 마침 기억하고 있던 거라 그냥 url만 적은 것 뿐인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