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4일
충동구매
충동구매가 가져온 대박 신화의 주인공 잭. 소 한 마리 주고 콩 한 알이라니, 더럽게 비싸게 주고 산 것 같지만 사실은 잘 산 거다...라는 게 '잭과 콩나무' 이야기가 많은 충동구매자들에게 어필하는 부분인데, 사실 이런 일이 흔한 것이라면 우리의 잭 선생이 그리 유명할 리가 없다. 대부분의 충동구매는 큰 후회를 가져오든지, 아니면 만족하는 경우라도 사실은 자신의 선택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방어 기제가 작용한 것일 경우가 많다.
며칠 전, 지갑엔 단돈 3천원밖에 없는 일요일 오후. 현금 인출하러 가긴 싫고, 집구석엔 쌀만 있고 아무 것도 없는데, 뱃속의 거지는 밥 달라는 상황. 결국 식빵이나 사자 싶어 동네 수퍼에 갔다. 제일 싼 식빵이 뭐가 있나 싶어 빵 매대를 보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오해해서 한 마디, "거기 있는 프링글스 다 할인해서 1,900원이야."... 어느새 눈이 마주친 줄리어스 프링글스씨(로고의 바로 그!)가 얼굴만큼 빵빵한 열량으로 날 유혹한다. 불현듯 텅 빈 냉장고 구석에 맥주 한 캔이 남아 있다는 것이 떠오른다. 수퍼마켓을 나서는 내 손에는 달랑 프링글스 한 통이 있었다. 결국 저녁은 맥주 한 캔과 프링글스 1/3통으로 해결.
교훈 : 싱글, 식사라도 제대로 챙겨먹자.
며칠 전, 지갑엔 단돈 3천원밖에 없는 일요일 오후. 현금 인출하러 가긴 싫고, 집구석엔 쌀만 있고 아무 것도 없는데, 뱃속의 거지는 밥 달라는 상황. 결국 식빵이나 사자 싶어 동네 수퍼에 갔다. 제일 싼 식빵이 뭐가 있나 싶어 빵 매대를 보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오해해서 한 마디, "거기 있는 프링글스 다 할인해서 1,900원이야."... 어느새 눈이 마주친 줄리어스 프링글스씨(로고의 바로 그!)가 얼굴만큼 빵빵한 열량으로 날 유혹한다. 불현듯 텅 빈 냉장고 구석에 맥주 한 캔이 남아 있다는 것이 떠오른다. 수퍼마켓을 나서는 내 손에는 달랑 프링글스 한 통이 있었다. 결국 저녁은 맥주 한 캔과 프링글스 1/3통으로 해결.
교훈 : 싱글, 식사라도 제대로 챙겨먹자.
# by | 2008/06/04 14:35 | 혼자놀기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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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제대로 챙겨드셔야죠 ㅎㅎ
근데 포기할 수 없는게 꼭 하나는 있더라구요 '-'ㄱ;;;
저는 예전에 백수시절 유통기한이 다 된 필라델피아 치즈크림 수십개를 받아서 한 동안 열심히 먹은 적이 있습니다. -_-; (중독이 아니라 궁상입니다만)
그러나... 본인의 기억으로는 잭이 그렇게까지 또라이는 아니었음.
소 한마리에 콩 한 '알'이 아니라 콩 한 '움큼'... 아니었나효~? (막판에 가니 어쩐지 자신이 없어짐)
쌀이라도 있으니 쌀밥만이라도 해 드심이 좋습니다. 프링글스는 반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