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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오쿠야마료칸 ~ 온천, 어른의 여행  일본 나들이

아키타 ~ 도로유 온천, 오쿠야마료칸으로편에 이어서
이 물을 마시면 불로불사를!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온천 속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오쿠야마료칸(奥山旅館)에서는 크게 3곳의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물에 족욕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그건 제외하고요.^^)
노천탕 : 텐구노유(天狗の湯 / 露天風呂)
노천탕 : 신유(新湯 / 大露天風呂)
실내탕 : 카와노유(川の湯)라는 암반욕(岩風呂)


물론 3탕 모두 체험을 해봤습니다. 열기


숙박객이 아닌 분도 이 매점(?)에서 몇 백엔을 내면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키노미야에 왔다 잠시 들릴 수도 있겠네요.)


우선은 가볍게 실내에 있는 암반욕. 출입구는 남녀별로 되어 있습니다만, 옷을 갈아입고 들어가면 탕은 하나입니다. 남녀별 전용시간이 있고, 그 외에는 혼욕이 되겠습니다. 입구에 남녀별 전용시간이 적혀 있으므로 실수는 하지 마시길...^^


아, 참고로 욕탕 입구에는 모두 '촬영기기'를 들고 입장하지 말라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만, 저는 일본어를 못 읽는 외국인이라서 -_-; 는 아니고, 오로지 포스팅을 위해 아키타현을 홍보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룰을 위반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에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


노천탕에 들어가야지, 실내에서 온천을 즐길 순 순 없다! 는 생각에 식사 후 노천탕인 텐구노유로 갔습니다. 뽀얀 물색깔만 믿고 일행들이 탕에 들어간 사진을 찍었는데, 다 보인다는 지적에 삭제를...^^;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옷을 갈아 입는 곳이 있습니다. 별도의 사물함은 없으므로 귀중품은 방에 두거나 카운터에 맡기도록 합시다. :)


텐구노유 역시 남녀별로 옷갈아입는 곳은 별도로 있습니다만 들어가면 탕 2개가 벽도 없이 거의 붙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앞쪽에 보이는 것이 남자 탈의실 통해 들어가는 탕이고 바로 옆에 탕이 여자 탈의실 통해 들어가는 탕입니다. 뭐, 탕은 분리되어 있지만 한 지붕 아래 바로 붙어 있네요. 혼욕이라고 봐야죠, 이건...;


이렇게 노천온천에서 느긋한 아침을 보내고 있는데, 뭔가 짐을 들고 바로 앞을 지나가시는 할머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노천탕!



대노천탕의 입구에 들어가면 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글자색이 남색인 것이 남자, 붉은색이 여자입니다. ^^


이곳이 바로 대노천탕.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아쉽네요.


가을색으로 물들기 시작한 산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텐구노유보다 대노천탕이 경치를 즐기기엔 더 좋죠.


대노천탕은 아쉽게도(?) 혼욕은 아니고, 남탕과 여탕이 벽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욕탕 바닥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앞의 포스팅에서 '혼욕' 운운 하면서 낚시를 한 것 같지만 사실 어르신들이 오시는 곳이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혼욕'의 기회는 없었습니다. ^^ 하지만 혼욕탕인 건 맞으니까 커플끼리 와서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에 온천을 느긋하게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도로유온천은 역시 어른의 여행지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온천이라는 것이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찾는 이미지도 있고, 실제로 이곳은 편의점같은 것도 없고, 조용히 세상과 격리되어 쉬는 장소의 느낌이 강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오쿠야마료칸의 식사를!

아키타 블로그(한국어)에 가시면 아키타의 다른 곳 정보를 더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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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제갈교 2008/10/15 00:29 # 답글

    그런데 대체 저 손바닥 자국들은 뭡니까? (…)
    노천탕은 매우 멋지군요. 가보고 싶어요. :)
  • Charlie 2008/10/15 08:23 #

    애타는 남자분들의..... (....)
  • Layner 2008/10/15 12:24 #

    Charlie님 의견이 제일 신빙성이 높겠죠? ^^ (온천 바닥에 손을 대면 저렇게 묻습니다.^^)
  • 곰부릭 2008/10/15 04:28 # 답글

    사람이 없는 동네~~~
    좋았겠어요~~~
  • Layner 2008/10/15 12:25 #

    근처에 건물도 저곳 뿐이고 ^^ 투숙객 몇 명을 제외하면 사람 얼굴 볼 일도 없는 한적한 곳이었죠. 정말 느긋하게 쉴 수 있는 곳인 듯 합니다.
  • 루리도 2008/10/15 06:19 # 답글

    오오~~진정..노천탕&혼탕이군요!!!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저런 온천 정말 가보고 싶군요.
    (예전에 나가노에서 여관에 숙반한 적이 있는데, 온천이라 하더니, 온천수를 이용했을 뿐..완전 대중탕...OTL)

    ps.애초부터 혼탕에 기대하진 않습니다..후훗(주로 어르신들 위주라는건 누누히 들어왔어서...)
  • Layner 2008/10/15 12:25 #

    이틀째는 리조트풍 료칸이라 첫째날의 이런 전통료칸 느낌이 신선하더군요. :)
  • Charlie 2008/10/15 08:24 # 답글

    물색이 정말 예쁘네요. 다음엔 꼭 저기를 가 봐야겠습니다~~
  • Layner 2008/10/15 12:25 #

    대노천탕은 색이 저렇게 나오더라고요. 유황온천이라 물색은 다 뿌옇습니다. ^^
  • 똘똘 2008/10/15 11:45 # 삭제 답글

    점점 보기 싫어집니다. 치맨쨩에게 염장샷 어택을 당하다니! 어이가 없다!
  • Layner 2008/10/15 12:26 #

    염장은 무슨... 이제 곧 XX 갈 사람이 그러면 안되지. :)
  • 모코나 2008/10/15 23:50 # 답글

    아키타라.. 괜찮아보이네요....
  • Layner 2008/10/16 23:57 #

    환율만 아니면...-_-; 일본에서 느긋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 젠젠 2009/11/18 11:13 # 삭제 답글

    와와- 저 이번에 홋카이도 가는데, 왜 홋카이도에는 이런곳이 없고.. 죄다 삐까뻔쩍한 곳들만 수두룩 할까요 ㅠ_ㅠ
  • Layner 2009/11/22 15:54 #

    저는 홋카이도에 못 가 봐서 부러운 걸요. ^^ 아키타랑 비교하면 좀 더 화려할지 모르겠지만 편히 쉴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홋카이도 잘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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