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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 앙케이트!

우리 삶 속에서 많은 것들이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일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자신의 능력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가족, 혹은 주위 사람들이 주는 스트레스, 나보다 잘난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길을 지나다가도 '예의없는 것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정말 다양한 이유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스트레스에 민감한 분들도 계실테고, 별로 의식하지 않고 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여러분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고 이겨내십니까?

오늘은 도쿄전력 생활정보 사이트 tepore(www.tepore.com)의 스트레스에 관한 앙케트 결과를 소개해 봅니다 .
● 조사방법 : 인터넷 리서치
● 조사기간 : 2009년 1월 29일(목) ~ 2월 1일(일)
● 유효회답자수 : 63,332명 (남성 35,077명, 여성 28,255명)


Q1) 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십니까? (회답수 : 63,332명) 보기

1위 : 조금 느끼고 있다 (55.3%)
2위 : 스트레스는 별로 느끼지 않는다 (25.1%)
3위 : 스트레스를 아주 받고 있다 (18.2%)
4위 :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 (1.9%)
5위 : 모르겠다, 생각한 적 없다 (1.4%)
6위 : 기타 (0.1%)

기타의견
- 스트레스를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발산력이 좋다. (60대, 여성)
-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아마 쌓여 있을 것이다. (40대 남성)
- 받을 때와 받지 않을 때의 차가 아주 크다. (30대, 남성)
- 예전에는 거의 못 느꼈는데, 최근엔 받게 됐다. (50대, 남성)

제 경우, 스트레스가 없지는 않지만 그렇게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강박관념은 없습니다. ^^


Q2) 지금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대상은 무엇입니까? (회답수 : 61,231명) 보기

1위 : 일 (32.7%)
2위 : 남편, 아내 이외의 가족 (8.0%)
3위 : 가계, 수입 (7.9%)
4위 : 모르겠다, 특정 대상으로 한정지을 수 없다 (7.6%)
5위 : 파트너 (남편, 아내, 애인) (7.2%)
6위 : 건강, 컨디션 (6.7%)
7위 : 직장, 학교의 인간관계 (6.6%)
8위 : 자신의 미래 (4.7%)
9위 : 타인의 매너 (3.6%)
10위 : 가사 (2.8%)

기타의견
- 아이 수험 (40대, 여성)
- 자기 자신 (되고 싶은 모습과 현재와의 갭) (30대, 남성)
- 세 아이의 육아 (30대, 남성)
- PC가 버벅거릴 때 (60대, 남성)
- 다이어트 (30대, 여성)

일? 미래? 여러가지가 있겠네요.


Q3) 당신이 스트레스를 느낄 때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회답수 : 61,231명, 복수응답) 보기

1위 : 안절부절 못하고 초조해진다 (57.1%)
2위 : 기력이 없어진다 (22.7%)
3위 : 졸음이 온다 (15.3%)
4위 : 깊게 잠들지 못한다 (12.9%)
5위 : 위가 아프게 된다 (11.9%)
6위 : 어깨가 결린다 (11.5%)
7위 : 몸이 나른해 진다 (10.4%)
8위 : 담배 피는 양이 는다 (10.2%)
9위 : 울적해진다 (10.0%)
10위 : 술의 양이 늘어난다 (8.6%)

기타의견
- 다리를 많이 떨게 된다 (30대, 남성)
- 눈물이 많아진다 (29세 이하, 여성)
- 혼잣말이 는다 (50대, 남성)
- 머리가 가려워진다 (30대, 남성)
- 목이 잠긴다 (40대, 여성)

요즘은 덜 한데, 혼잣말을 좀 하는 편입니다.


Q4) 스트레스 해소법, 스트레스에 강해지는 방법, 스트레스에 얽힌 실패담, '스트레스를 극복했더니 이런 것을 익혔다' 등 스트레스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 스트레스 해소법 보기

○ 티슈 빈상자를 모아뒀다가 1개씩 우그러뜨리면 조금 시원해집니다. (29세 이하, 여성)

○ 북을 두들기며 스트레스 발산! (30대, 여성)

○ 라켓을 휘두릅니다. 미운 상대를 두들기는 느낌으로 하면 속시원해집니다. (29세 이하, 남성)

○ 말이 안 통하는 나라로 여행을 갑니다. 굉장한 스트레스 속으로 자신을 밀어넣고 무사히 귀국했을 때, 원래 쌓여있던 스트레스같은 건 사라지게 됩니다. (60대, 남성)

○ 개인용 PC에 숨김 파일로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기분 나쁜 일같은 것을 전부 읽기에 써둡니다. 몇 년이 지나서 읽어 보면 "이런 걸로 고민했구나. 바보같이."하고 생각하게 되면, 삭제합니다. (40대, 여성)

○ 스트레스가 쌓이면 호흡이 얕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복식호흡으로 심호흡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30대, 여성)

○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혼자서 산속으로 낚시를 가서 적당한 하천에서 텐트를 치고 2~3일 지내는 것. 밤에 모닥불을 피우면서 술을 마시고 낮에는 낚시를 하거나 낮잠을 잔다거나, 추리소설을 읽거나 술을 마시거나 합니다. 아무튼 혼자서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 이게 최고입니다. (70세 이상 남성)

딱히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피트니스 클럽 가서 땀 좀 흘리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 스트레스에 강해지는 방법 보기

○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더 발전하기 위한 찬스라고 의식을 바꾸고 일을 하면 스트레스같은 건 그 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습니다. (29세 이하, 남성)

○ 궁리해봐도 어쩔 수 없는 건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60대, 남성)

○ 스트레스에 강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을 해방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밤에 혼자서 방을 어둡게 하고 클래식을 들으면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향을 즐기면서 재충전하고 있습니다. (29세 이하, 여성)

○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단 얼굴만 웃어봅니다. 인간은 입가가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뇌가 "지금 즐겁다"고 착각한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많은 친구들과 얘기를 하는 것이랄까요. (29세 이하, 여성)

○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자신이 잘못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이니까 이런저런 감정이 있는게 당연하겠지요. 그러지않으면 점점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어서 악순환이 될 것 같아서요. (29세 이하, 여성)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릴 수 있는, 왼쪽귀와 오른쪽귀 사이에 아우토반을 깔아서 안 좋은 소리는 그대로 흘려버립니다...^^


   ◆ 스트레스에 얽힌 실패담 보기

○ 기르던 잉꼬에게 푸념을 늘어놓았더니 잉꼬가 "정말 이제 다 싫어~"하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30대, 여성)

○ 스트레스 해소에는 가끔 노래방에 가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다곤 해도 3시간 동안 노래를 계속해서 목소리가 완전히 갈라져서 나오지 않게 된 적도 있습니다. (29세 이하, 여성)

○ 스트레스 때문에 과식을 하게 되어 밤 11시 넘어서 도시락을 2~3개 먹는 생활을 1년간 했습니다. 덕분에 체중이 순식간에 20kg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30대, 남성)

○ 전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고민하다 눈썹에 원형탈모증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나지 않아 한쪽 눈썹만 이상해져서 슬픕니다. (30대, 여성)

군대에서 제 고참 중 군대 와서 원형 탈모증이 생긴 사람이 있었죠. 저야 긴장 때문에 배가 아프거나 한 적은 있어도 그 정도까지는 없었던 것 같네요.


   ◆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익힌 것 보기

○ 일이 끝나고 나서 전부 잊는 기술을 익혔습니다. (60대, 남성)

○ 뭐든 다 덤벼!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강해졌습니다!! (30대, 여성)

○ 스트레스 해소에는 야채를 채썬다거나 요리를 한다거나 해서 스트레스를 발산했더니, 어느새 요리를 잘 하게 되었습니다. (29세 이하, 여성)

○ 스트레스로 정신과 몸이 다운되었을 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도와준 답례를 한다거나 하면서 타인에게 친절하게 되었습니다. (30대, 여성)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덧글

  • 루리도 2009/03/04 14:48 # 답글

    스트레스 풀 목적으로 게임을 시작했다가, 스트레스가 더 쌓이기도 하죠..;;
    (뭐 그래도 게임하면서 풀 때가 많아요..^^;)

    그 외에 혼자서 만화보던가 친구들과 술을 먹던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군요..
  • Layner 2009/03/05 01:03 #

    하하,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더 받는 분들 있죠. :) / 예전에 군대에서 휴가 나왔다가 게임이 도중에 막혀서 그 게임은 그냥 접었던 기억도 납니다.
  • 삼별초 2009/03/04 15:03 # 답글

    등산을 하니깐 속이 후련해지더군요 ^^
  • Layner 2009/03/05 01:04 #

    등산 좋네요. 요새는 주 6일제로 일하다 보니 휴일에 어디 가는게 부담스러워서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만, 날씨 더 좋아지면 가까운 산에라도 가 봐야 할까 봅니다.
  • 페리 2009/03/04 16:28 # 답글

    전 노래방가서 악쓰며 신나게 노래를....혼자 부릅니다 =ㅅ=;
  • Layner 2009/03/05 01:05 #

    노래방에서 큰 소리로 노래 부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노래를 안 부르는 저는 이용할 수 없겠지만요. ^^
  • Kyo 2009/03/04 17:38 # 삭제 답글

    1. 카메라 들고 나가기
    2. 인터넷 쇼핑
    3. 드럼
    4. 음악틀고 여보 앞에서 춤추기
    5. *#*#*#*#*#
  • Layner 2009/03/05 01:06 #

    오, 다양한데요. 드럼 두들기면 속이 좀 시원해질 것 같네요. 그리고 '여보 앞에서 춤추기'라니 멋지시네요. -///-
  • 아크몬드 2009/03/04 17:47 # 삭제 답글

    사우나(목욕) 뒤에 잠을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더군요.. 스트레스도 조금은 누그러지는 것 같고..
  • Layner 2009/03/05 01:07 #

    아, 온천 가고 싶어집니다. 온천탕에 들어갔다가 맛있는 식사를 하고 다시 온천 갔다가 차가운 우유 한 잔 하고 싶네요...ㅠ.ㅠ
  • 껄적 2009/03/04 18:01 # 삭제 답글

    아무튼 혼자서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 이게 최고입니다
    -여기에 매우 크게 공감합니다.
  • Layner 2009/03/05 01:07 #

    억눌렀던 것을 잠시 해방시키고 맘껏 하는게 스트레스 발산에는 좋겠지요. :)
  • maki 2009/03/05 01:13 # 답글

    예전엔 안 그랬는데(강철 위장) 요즘엔 속이 아프면서 편두통+뒷골+어깨결림이 한꺼번에~!! 지압을 받아야 풀리니 꽤 비싼 대가라능.
  • Layner 2009/03/05 12:42 #

    종합선물세트도 아니고 그렇게 와장창 한꺼번에 오면 힘드시겠네요...OTL 스트레스 받으실 일이 없어야 할텐데...
  • system510 2009/03/05 09:51 # 답글

    이글루 포스팅..?
  • Layner 2009/03/05 12:42 #

    블로그에 한 번 쏟아내면 스트레스가 풀릴 수도 있겠네요. :)
  • 피나 2009/03/05 10:21 # 답글

    땀이 날 정도로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고 자거나, 친구들과 찜질방에 가서 양머리를 하고 계란을 먹으며 수다를 떨거나, 이글루 포스팅을 하거나, 현실의 일 따위 잊어버릴 정도로 과감히 몰입되는 스토리가 있는 게임을 합니다. (그래서 작년 한 해 제가 클리어한 게임 타이틀이 그렇게 많았나 봅니다.-.-;;;)

    그나저나 읽어보니 정말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네요. 특히 스트레스 해소로 무언가 익히게 되는 건, 생각도 못 해봤는데 꽤나 긍정적인 일인 것 같아요. :)
  • Layner 2009/03/05 12:45 #

    뜨끈뜨끈한 방에서 자는 것도 좋겠네요. 찜질방은 언제 가 봤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만...;/ 스트레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게임을 했다고 주장하시는 건 아니리라 믿습니다. :)
  • 브라킹 2009/03/09 04:46 # 답글

    예전엔 친한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이젠 나의 짜증나는, 힘든 일을 얘기하는 게 상대방을 다시 스트레스 받게 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아서 자제하고 있어요. 전 웃긴 쇼프로를 보거나 혼자 돌아다니면 그 시간만큼은 잊게 되더라구요. 스트레스성 폭식도 있는 것 같긴 한데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ㅜ_ㅜ
  • Layner 2009/03/09 17:21 #

    인정하고 싶지 않은 스트레스성 폭식...ㅠ.ㅠ 친구한테 털어놓는 것도 좋은데, 역시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을 땐 그냥 블로그에다가, 모르는 사람한테 털어놓는 것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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