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황의 메커니즘 오노 요시야스 지음, 김경원 옮김, 박종현 감수/지형 |
불황의 메커니즘 ~ 경제학의 '오래된 미래' 케인스주의를 다시 읽는다
케인스라고 하면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에게 먼저 떠오를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대공황? 적자재정? 분배 우선? 뉴딜? 시장주의의 반대? 대운하?
오노 요시야스는 '불황의 메커니즘'을 통해 아마도 전공자라도 대부분 읽지 않았을 경제학의 고전인 케인스의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를 복기하며 케인스에 대한 많은 오해를 해소하고자 한다. 아마 요즘도 그렇겠지만, 내가 경제학 원론을 배울 때는 가격이 고정되는 단기에는 케인스가, 가격이 조정되는 장기에는 고전학파의 이론이 옳다는 식으로 배웠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이 케인스를 오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케인스의 경제학'과 신고전학파에 흡수된 '케인스주의 경제학'을 구분하며, 저자의 이론으로 케인스의 경제학을 보완하여 장기불화의 일본에서 케인스를 다시 살려내고자 한다.
읽지 않은 고전을, 200페이지 남짓한 책으로 해설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메리트가 있으나, 과연 대중 경제서이라고 봐야할지 조금 애매하다. 최근의 일상생활에 경제학적 사고를 통한 접근을 통해 매우 친절한 대중 경제서에 비교하면 친절하지 못하다고 해야할까? 물론 이 책을 읽는 이는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겠지만, 정말 간신히 졸업만 한, 무늬만 경제학과 출신인 나는, 이 책이 경제학원론을 수강하지 않은 이들에게 지루할 수 있을 수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기 위해 경제학원론 책을 읽는 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일, 경제학설사에 관한 대중서를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ps. 신고전학파(Neo Classical school), 새고전학파(New Classical school)가 구분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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