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에 대해 알아보시고 제가 뭘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세요." 내가 말했다. "그사이에 오빠를 만나 볼 수 있나요?"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더군요." 시드 맷이 말했다.
그 말에 가슴이 저미도록 아팠다. "왜요?" 다시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갖은 애를 쓰며 내가 말했다.
"부끄럽답니다." 변호사가 말했다.
오빠가 부끄러워한다니, 생각만 해도 신이 났다.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더군요." 시드 맷이 말했다.
그 말에 가슴이 저미도록 아팠다. "왜요?" 다시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갖은 애를 쓰며 내가 말했다.
"부끄럽답니다." 변호사가 말했다.
오빠가 부끄러워한다니, 생각만 해도 신이 났다.
샬레인 해리스,「어두워지면 일어나라」(p.351)
몇 달 전, 갑자기 뱀파이어가 나오는 소설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집어든 로렐 K. 해밀턴의 '애니타 블레이크' 시리즈. 이 시리즈의 세 권(「달콤한 죄악」, 「웃는 시체」, 「저주받은 자들의 서커스」)을 읽은 나는 자신감에 차서 샬레인 해리스의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두 권(「어두워지면 일어나라」,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에 도전했다. 이것은 나의 결정적인 오판이었다. 아직 나에게 로맨스 소설은 무리였다. 하지만 이제 트와일라잇 시리즈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솔솔 들고 있다. (다행히도 도서관에는 예약이 꽉 차 있어서 나의 이 자신감을 실제로 확인해 볼 수는 없다.)
ps. 위의 인용문은, 찌질한 오빠가 살인 혐의로 체포된 상황에서 여주인공의 오빠에 대한 애증이 잘 드러나는 장면으로 「어두워지면 일어나라」에서 내가 유일하게 웃었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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