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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길 골라보자

치실보다 조금 넓은 도로인 탓에 양쪽의 식민시대 건물들이 무척이나 답답하게 느껴졌다. 비컨 스트리트에서 들키지 않고 미행하는 건 불가능했다. 자동차보다 먼저 생긴 도로이기 때문이다. 아니 어쩌면 뚱뚱하거나 키 큰 사람들보다 먼저 생겼을 수도 있겠다.

데니스 루헤인,「전쟁 전 한 잔」p.68~69


들키지 않고 미행을 할 수 없다는 것 외에도 좁은 길의 불편함은 산재해 있다. 다음 중 적절한 예는?

1. 길을 가다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상대를 너무 늦게 발견했을 때
2. 군자대로행(君子大路行)이랬는데, 나는 소인배라 좁은 길을 가는가 싶어질 때
3. 앞에 연인이 지나가는데 앞질러 갈 수 없을 때
4. 누군가 밤에 만들어 놓은 길바닥표 피자를 피해가려면, 찻길까지 비켜야 할 때
5. re4) 은행 밟을까봐 조심스레 걷는 것도 빠뜨릴 수 없지!
6. 역주행하는 자동차/자전거와 마주쳤을 때
7. 좁은 길이라... 마이너한 커플링을 지지해서 좁다 못해 험난한 길을 갈 때?

정답은 마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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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akibi 2009/10/26 18:09 # 답글

    7번이군요!!(퍽!) 왜인지 항상 제가 지지하는 커플링은 마이너..;;
  • Layner 2009/10/27 16:54 #

    마이너 중의 마이너의 길을 걷는 자에게 복이 있을지도...^^;
  • snowall 2009/10/26 18:57 # 답글

    여중생 두명이 집에 가다가 길이 좁아서 그 둘을 미처 못 발견한 탱크에 밟혀서 희생된 적이 있었죠.
    그 길은 좁은 길이었을까요...
  • Layner 2009/10/29 09:46 #

    벌써 몇 년이나 지났네요. 그런 무서운 일만 없었으면 지금은 성인이 되었을텐데...
  • 2009/10/27 15:35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yner 2009/10/29 09:47 #

    감사합니다. 27일에 메일드렸는데, 혹시 스팸으로 분류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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