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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기념일 일상잡담

<비데 기념일>

12월 22일. 어제는 아는 분 사무실에 갔는데, 그 건물 화장실엔 비데가 설치되어 있길래 뱃속의 신호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사용해 봤다. 이런 것이었구나...:D 촌놈티내며 감탄하며 비데 첫경험의 희열을 카메라폰으로 남김.

12월 23일. 오늘은 아는 분 따라 모처에 다녀왔다. 그곳은 바로 우그이스다니(鶯谷)에 있는 한 절(寺). 나랑은 관계없는 어떤 모임 일 때문에 간 것이었지만, 덩달아 껴서 식사를 대접받았다. 주지스님, 스님 부인, 그 외 분들과 한 식탁에서 오므라이스, 카레, 생선까스, 돈까스, 와인을 먹는 기분은 묘했다. (한국에도 그런 종파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전철역 근처 주택가의 절에서 스님 가족과 함께 술과 고기를 먹는 기분이라니, 음...-_-; 머리로 알고 있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건 역시 달랐다. (사실 전혀 스님이라곤 의식하지 못했다, 헤어스타일을 제외하곤.)
음, 그럼 오늘은 무슨 기념일로 이름붙일까나...
일단은,
<주지육림 기념일>
(住持肉臨 : 주지스님이 육식하는 걸 지켜봄...-_-;)로 해두자.


세상은 이렇게 경이로 가득할진대!
삶이 재미없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나...



       Oノ
       ノ\_・’ヽO.  
        └ _ノ ヽ
           〉
헛소리말고, 빨랑 보고서나 써!
그런 이유로 답글은 나중에...OTL

덧글

  • andRe 2004/12/23 20:24 # 답글

    아, 이 경이로운 세상을 즐기기 위해선 돈이나 애인중 하나 정도는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OTL)
  • skan 2004/12/23 20:33 # 답글

    아, 전 비데를 못 써봤는데,
    빨리 비데경험일을 가지고 싶어요;;
  • Sion 2004/12/23 20:50 # 답글

    주지육림이라니 원츄한 언어센스입니다요-_-)b
  • 낭만클럽 2004/12/23 21:05 # 답글

    그러고 보니, 부모님께서 지인이 비데를 판매하는 덕분에 어쩔수없이 구입하여....중학교때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사용을 해왔었지요....^^........입대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 컬쳐쇼크는...바로 화장실 이었다는..--;;;; 정말 비데를 계속 사용하다가 그냥 휴지로만 뒷처리하려면 그.....기묘한 불쾌감이.ㅠㅠ
  • AMAGIN 2004/12/23 21:35 # 답글

    전 아웃백에서 비데를 처음 써보았지요!! 헌데 찬 물이 나와서 움찔;;
  • 카제 2004/12/23 22:05 # 답글

    전역 1달전에.. 행보관님께서 자랑하시던게 기억나는군요;;
  • 黑翼 2004/12/23 22:34 # 답글

    종파차이였군요.... 여태까지 왜 스님에게 자식이 있었는지 궁금했었습니다.
  • 끄레워즈 2004/12/23 22:45 # 답글

    화이팅이셈 'ㅇ')乃
  • 규스타브 2004/12/23 23:12 # 삭제 답글

    전 써보지도 않고 비데를 무척 싫어했습니다. 그곳에 물이 닿는다는 것이 굉장히 기분 나쁘게 생각됐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여름에 강원도로 놀러갔는데 산장에 변기가 무려 비데! 어쩔 수 없이 써봤는데...... 아~ 그 때의 황홀함이란..... 최근엔 언제 다시 비데를 쓸 수 없을까 노리는 중입니다. ㅡㅡ+
  • Layner 2004/12/24 00:10 # 답글

    andRe // andRe님에겐 토토가 있지 않습니까!

    skan // 변기도 따뜻하게 뎁혀져 있어서 앉을 때 기분이 좋더군요.

    Sion // 여러분의 좋은 아이디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D

    낭만클럽 // 오오, 부러운 집이지 않습니까...;

    AMAGIN // 찬물이 나오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카제 // 행보관...-_-; 아아, 듣고 싶지 않은 단어입니다...OTL

    黑翼 // 그냥 동네 유지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끄레워즈 // 아아, 내일까지 일단 버티고 주말엔 좀 쉬어야죠...;

    규스타브 // 로또 당첨되면 학교에 기부해서 비데를 설치해라...;
  • 올베 2004/12/24 01:15 # 답글

    저도 비데를 처음 쓴날... 세상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뻥 좀 섞어서...)
    전 오늘이 알퀘 핑키 데이입니다. - _-+
  • 어카 2004/12/24 09:01 # 답글

    회사의 비데는 가끔 고장이 나있습니다.. 휴지도 없이말이죠.. 난감..ㅡ.,ㅡ;;
  • 한글이 2004/12/24 09:41 # 답글

    아직 비데는 사용을 못해봐서 부러워요(뭐가 -ㅅ-)
  • 2004/12/24 11:4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ayner 2004/12/24 12:41 # 답글

    올베 // 지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D

    어카 // 그렇군요. 비데 있으면 휴지없어도 신경 안 쓸테니! 고장나면 정말 난감하겠는데요...OTL

    한글이 // 아아, 꼭 한 번 사용해 보시고 공감해주세요...^^

    비공개 // 고맙구먼, 잘 지내고 있나 안부메일이라도 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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